글 쓰면서도 어이가 없는데,
출근길에 떡을 하나 사왔거든?
그 떡 먹으면서 일하는데 안에 든 팥 앙금 안에서 뭐가 씹히는거야.
그 모래 씹히는거 알지? 처음에는 내가 팥을 잘못 씹었나 싶어서 그냥 무시할랬는데
씹으면 씹을수록 자글자글 씹히는거야 계속.
그래서 뱉어가지고 살펴보니까 진짜 그 모래같이 작은 알갱이 돌이 있는거 있지.
내가 설마 설마 설탕 알갱이가 뭉친건가 싶어서 그거 손톱으로 꾹 눌러보고 힘줘서 부셔 볼려고 해도
그냥 딱딱해. 돌이 맞는거 같아.
그래서 내가 떡 산 지점에 전화를 했더니, 그 전화번호로는 통화가 안된다는 안내멘트만 나오는 거야.
본사 찾아서 연락했더니, 왠 할아버지가 죄송하다 어쩐다 이런 말 한마디 없이 "그럴수가 있나?"
그러면서, 자기네 지점 떡 브랜드도 맞고, 자기네가 관리하는건 맞는데 떡은 다른데서 떼온대 그 지점이.
지점에 그럼 연락하셔서 저한테 연락 달라고 했는데, 너무 화가나.
나는 치아가 갈릴뻔 했는데, 죄송하다 어쩐다 한마디 없고.
이거 뭐라고 따져? 나 말빨도 별로고, 억울하면 말은 더 안나오거든ㅠㅠㅠ.
먹뱉 한거 버렸다가 혹시나 싶어서 다시 찾아왔어.
그 지점에서 연락이 안오길래 본사에 연락했더니 지점에다가 연락해뒀으니 연락 올거라는데
이렇게 느려도 되는거야? 이제 내가 전화 한지 거의 한시간 지나간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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