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시작해서 재수종합학원 다니고 있는데.. 학원 남자애들이 여자애들보다 반바지를 훨씬 많이 입는 것 같거든 심지어 신기하게 학교에서나 길거리에선 보기 힘든 핫팬츠급 반바지를 입은 남자애들이 되게 많아 무슨 유행도 아니고... 털 많은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는 건 아는데... 다들 털이 너무 많고 겨털급으로 찐해서 고개 돌렸을 때 털 많은 다리 보이면 진짜 헉 소리가 나올 정도야.... 그리고 단과 시간에 내 오른쪽에 앉는 남자애가 맨날 진짜 짧은 반바지를 입는데 허벅지 위까지 털이 진짜 부숭부숭부숭부숭해서 오른쪽을 아예 안 쳐다보려고 노력하는데 걍 책 보려고 고개를 숙이면 어쩔 수 없이 그 덤불들이 눈에 들어와..ㅠㅠㅠ 그리고 뒷문 앞에 있는 스탠딩 테이블은 항상 거의 고정으로 쓰는 애들만 쓰는데 하필 또 맨날 거기서 서서 듣는 남자애 한 명도 핫팬츠 입어 그 친구도 털 개많은데.. 맨날 위엔 긴팔 바람막이 같은 거 입고 아래는 핫팬츠 입어서 더 눈에 띄어 강의실 들어갈 때 뒷문으로 출입하는데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문지기처럼 그 앞에 서 있어서 계속 봐야 돼.. 살면서 남 털 보는 게 이렇게 힘든 적이 없었는데 요즘 너무... 괴롭다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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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바람펴서 낳은 애한테 다 털어놓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