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내 애인이 큰 대회? 치루고 쉬느라 나랑 한 약속을 연속으로 두세번 못지켰어 나랑 한 약속이 그렇게 지키기 어렵나싶어서 그냥 일어나면 연락해주기, 영상편집할때 화면 공유해주기 등등 그냥 사소한거긴 한데 여튼 화난것까진 아니구 내가 좀 삐졌었단말이야 원래 우리가 잘때 항상 전화를 하는데 애인은 말수가 별루 없어서 보통 내가 조잘조잘 말하면 듣고 그랬어? 그랬구나 이정도 호응해주다가 잠드는편인데 어제는 내가 입 꾹 닫고 삐진티 냈거든 그랬더니 몇분동안 조용하다가 갑자기 노래를 부르는거야 ㅋㅋㅋ 어제 밤에 비가 많이 왔는데 되게 조곤조곤 졸린 목소리로 노래 불러주면서 자기가 서툴러서 미안한 마음을 잘 표현 못해 미안하다구 ㅋㅋㅋㅋ 맘풀어달라구 나름 애교부리더라.. 애인이 노래를 잘부르는 스타일은 아니라 평소에 노래부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내가 맨날 불러달라고 조르거든 근데 평소엔 잘 안불러주는데 ㅋㅋㅋ 넘 귀엽지않니... ㄲ ㅑ 역시 연하가 체고다 얘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