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안 친한 사람이 고백하면 어떨 것 같아?

아예 안면이 없는 건 아니고 거의 공적으로만 대화만 해본 사이거든•••. 내가 그 사람을 의도치않게 계속 쳐다본 바람에 눈도 엄청 마주쳤어. 나중엔 그 사람이 먼저 쳐다보더라. 이미 내가 좋아하는거 알고 있을지도 몰라.. 여튼 내가 이 사람을 3년 동안 계속 좋아하고 있어. 고백 안 하면 이러다가 이 사람 평생 좋아할 것 같아서 후련해지고 싶어서 고백하려고 하는데 상대방이 기분 나빠할까?ㅠㅠ 민폐일까?

[둥이1]

난 개별로야

[글쓴둥이]

그치...

[둥이2]

이상한 사람,,

[글쓴둥이]

내가 생각해도 답답하고 이상한듯.

[둥이3]

대뜸?? 그럴 용기로 연락을 할듯

[글쓴둥이]

맞는 말이긴한데 곧 사정이 있어서 이 사람을 못 보게될 것 같거든

[둥이4]

평소 어느정도 호감 이미지였으면 좋은의미루 신경쓰일거같은데.. 평소에 비호감이엇으면 아 얘뭐야.. 할거가태

[둥이5]

싫은 거까진 아닌데 그냥 도대체 뭘 보고 날 좋아한다는 거지? 싶을 듯

[둥이6]

별로...차피까임 진짜 자기 마음정리용 고백

[글쓴둥이]

맞아.. 근데 이젠 보지도 못할 것 같아서 마음정리라도 하고싶어서ㅠㅠ

[둥이7]

그럴용기로 먼저 말걸어보는건..?

[글쓴둥이]

곧 못 보게 될 것 같아서...

[둥이8]

딱히 기분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오히려 고백 받고 쓰니에 대한 인상이 괜찮으면 그때부터 호기심이 들 수도 있는 거고 솔직히 아니라면... 아닌것같음 걍 마음 정리할 용도로 고백하는거라면(사귈 욕심 말고) 해도 된다고 봐

[둥이9]

별로 안 친한데 고백 받으면 솔직히 내가 오해할만한 행동이나 말을 했나 생각할 것 같음,,

[둥이10]

고백은 마음을 전달하는 것보다 마음이 쌍방일 때 확인해보는 거라는 말이 제일 맞는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