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한달 된 커플인데 애인한테 말하는 게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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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도 거의 한달? 정도 타고 연애한지 이제 막 한달 됐는데 서로 바빠서 한달에 다섯번? 만났고 아직 영화관을 한번도 안 갔는데 애인한테 내 청력이 안 좋다는 말을 하는 게 나을까? 나 영화관 가면 안 되거든..이미 한쪽이 안 들리긴 하지만 그래도 남은 한쪽이라도 유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근데 애인은 영화보는 게 취미야 스트레스를 영화 보는 걸로 푼다고 하니까  

어떻게 해야 할까? 비밀로 하고 그냥 계속 볼까?

[둥이1]

말해야지

[둥이1]

아니면 다르게 영화 별로 안좋아한다고 하거나

[글쓴둥이]

서로 취미가 뭐냐고 물어볼 때 그냥 나도 영화 좋아한다고 했는데 이제와서 안 좋아한다고 하면 더 별로겠지?

[둥이1]

영화는 좋아하지만 영화관은 어두운게 무서워서 안가고 집에서만 종종 즐겨본다고 해 그럼

[둥이1]

애인 맞춰주겠다고 귀 건강 잃느니 피하는게 낫다

[둥이2]

그 애인이랑 결혼까지 갈 거 아니면 이야기하고 가지마

[둥이2]

결혼까지 가더라도 말하고 가지마 ㅠㅠ

[둥이3]

말해 당연히 말해 초반이니까 말해

[둥이4]

말해 영화보는게 취미라면 영화관 가자 할텐데

[둥이5]

너무 깊게는 말하지 않는게 좋을듯..

[둥이6]

나라면 영화관 좀 안좋은기억있어서 싫다하고
영화는 딴데서 볼듯

[둥이7]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꽤 큰 부분이잖아

[둥이7]

이걸 왜 결혼까지 갈 거 아니면 말하지 말라고 하는거지 말하고 헤어지더라도 얘 귀 한쪽 안 들린대요 놀릴 것도 아니구..

[둥이9]

그런 사람이 꽤 있어서..

[글쓴둥이]

사실 내 전 애인이 연애하면서 다른 친구들 앞에서 아 맞다 귀 안 들리지? 하고 얘기했던 적이 있어서 조금 두려웠어… 그래도 당연히 말해야지!

[둥이7]

상대방이 그걸 알아야 앞으로 사귀면서 작은 거라도 배려할 수 있으니까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걸을 때 쓰니가 잘 들리는 귀 옆에 서서 걷는다든지 같이 영상 볼 때 볼륨 조절한다든지 그런 거

[둥이8]

이어폰이나 에어팟 꽃고 보셈
귀마개 2개
굳이 가야되는 상황이면

[글쓴둥이]

애인이랑 내일 만나면 말할게 그냥 간단하게 사실 나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하면 되겠지? 전애인은 그거 가지고 장난도 치고 그랬어서 사실 말하기가 좀 그랬는데 그래도 말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하니까 꼭 말해볼게 고마워

[둥이10]

둥이 화이팅!!

[둥이11]

잘 말 하고 와 쓰니야 !! 애인 입장에서도 그런 부분을 뒤늦게 알게되면 맘이 좀 그럴 거 같애 진작 알았으면 다른 식의 데이트를 할 수도 있었을테니까…? 그리고 제대로 된 사람이면 그런 거 가지고 말 함부로 하지도 않아 너무 당연하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