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슨 옷을 사면 어디서 샀는지 물어봐
그리고 나선 너가 입으니까 예쁘다 나도 어울리고 싶다~
나도 그런 거 입고 싶다~ 해서 입어보라 하면
냉큼 입어보고 자기 달라 하거나 자기한테 팔라 해
아니면 따라 사도 되냐고 물어보고…
머리 스타일도 내가 어떻게 하면 자기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안 어울릴까? 물어봐서 하고 싶음 해~! 하면
역시 그렇지? 하고 얼마 안 지나서 그렇게 하고
내가 뭐 이런 류의 정보가 필요하다 하면
나서서 다 찾아주고 지인 연결해준 다음에
그 지인한테 나랑 무슨 얘기했는지 나 어땠는지 물어봐…
근데 자주 있는 일도 아니고… 드문드문 있는 일인데
문득 갑자기 왜 그러는 거지…? 싶어서 그냥 관심이 많은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