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 ㅜ ㅜ

고등학교때부터 친구가 있는데 엄청 친했어. 집도 가까워서 아무때나 전화해서 커피한잔하자~하고 불러내서 커피 먹을 정도? 꽤 자주 봤었는데 내가 다른지역으로 취업하게 되면서 자주 못보게 됨. 친구는 휴학이다 대학원이다 졸업을 늦게 해서 아직도 취업을 못하고 있고, 그동안 서로 생일때 내가 10만원 이상 치 생일 선물을 해주면 친구는 2~3만원? 해줘도 학생이니까 그러려니 생각하고 별 생각이 안들었어.친구 집이 잘 살아서 용돈이 많긴 해도 아무 생각이 안들었음. 근데 이번에 내 생일도 아닌데 이친구가 10만원 넘는 카카오선물하기를 주면서 생일 축하한다고 하는거임. 그래서 읭? 했는데 알고보니 나랑 이름 비슷한 애한테 보낼걸 나한테 잘못 보낸거임..이걸 보고 나는 좀 많이 서운함.......뭐지....싶고ㅠ내가 속이 좁은건가?

[익인1]

속좁은거아니고 나도 그렇게 생각할거같음 친구를 돈으로 보는건아니지만 난 그정도로 얘가 소중하고 친한친구니까 10만원대 선물을 해주는건데 얘한테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라는 생각들고 멀어지거나 나도 소중하게 생각안하고 그냥 지인1정도로 생각하고 2~3만원으로 가격대 줄일거같아

[글쓴이]

디게 현타와...이 일을 계기로 지금까지 쎄~했지만 그냥저냥 넘어간 일들도 떠오르면서 손절각 보는중..너무 갔나?

[익인1]

그냥 서서히 멀어지자! 그냥 1년에 몇번 연락하는수준으로 최고의 복수는 성공하는거라잖아! 그냥 너가 결혼해서 얼마나 알콩달콩 신혼생활 잘즐기고 사는지 보여주자!

[익인2]

와 진짜 너무 속상할 것 같다.. 손절까지는 가지말구... 돈으로 나누기 좀 그렇지만 딴 친구한테는 해주는 거 쓰니한테는 한 번도 안해준 거니까.. 쓰니도 그 친구 딱 그정도로 생각하자 앞으로 넘 잘해주지 말구.. 그렇다고 너무 티내지도 말고 적당하게 유지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