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때부터 18살때까지 1년동안 사귄애가 있는데 얘가 나한텐 첫사랑이었어
얘랑 헤어질 때 나한테 '결혼은 너랑 하고싶다. 10년 뒤에도 서로 결혼 안 했으면 결혼하자' 라고 했었는데
당시에는 나도 울면서 꼭 그러자고 하고 헤어졌는데,
점점 생각해보니 헤어지면서 그냥 한 말이었겠구나 싶었어.
그래서 그냥 잊고 살았는데, 지금 내가 27살이란말이지?
오늘 새벽에 카톡옴ㅋㅋ
오랜만에 고등학교때 애들이랑 만나서 술마시는데 니 생각 나서 연락했다면서 뭐하고 지내냐고 밥한번 먹자고 그러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