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할말이 없네

남자친구는 듣기만 하는쪽이고 

자기 얘기 진짜 안해 

그래서 할 말이 없어... 답답

[익인1]

물어봐

[글쓴이]

할얘기없냐고해도 자긴 없대 친구랑 전화할때도 듣기만한대ㅋㅋㅋ.... 내가 그걸 이해해줘야허냐니까 암말도 안해

[익인1]

관심사가 없어??

[글쓴이]

웅... 하 맨날 누구 놀러갔네 이런 부러워하는 늬앙스만 말하고,,, 흑흑 답답해 나도 대화주제가 떨어진다,.. 젖꼭지세개 그거 글 봐서 물어봤는데 안고를래 그냥 살래 이러구 ㅋㅋㅋㅋ

[익인1]

나도 전여친 막 그랬는데 진짜 답답하지
이야기에 깊이가 없음 그냥 아스팔트 물웅덩이에서 헤엄치는 느낌…

[글쓴이]

1에게
할 맞아 ㅋㅋㅋㅋ 깊은얘기 절대 안해... 허허 힘들다 난 대화하는거 조아하는데 !!!! 위로가 됐어 조금이나마 ㅠ 고마워

[익인1]

예를들어서
얼마전에 우크라이나가 전격전으로 북부전선을 경기도 땅만큼 밀어냈는데 너가 생각하기에 러시아가 어떻게 대응할거 같냐고

[글쓴이]

이런건 내가 싫은디,,, ㅋㅋㅋㅋㅋㅋ

[익인1]

앗

[글쓴이]

남자친구랑 이런거 얘기하는건 너무 딥해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고마오

[익인3]

익이 생각에는 어떻게 대응할 것 같은데?

[익인1]

지금 러시아가 가진 맨파워에 비해 전선이 너무 넓음.
반죽이 얇고 넓으면 금방 뚫리듯 전선길이를 줄여야 하는데 그게 될지는 의문임 그렇다고 동원령으로 징집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함
북부든 남부든 한 곳을 포기하고 나머지에 집중해서 돌파하려고 할거같음
넌 어떻게 생각해

[익인3]

오옹 잘 몰라서 물어봤어 ㅋㅋㅋ 잘 몰겠다 나도 기사는 좀 찾아보는데 얼마전에 러시아 징집한다는 기사보니까 짧게는 3~4개월 이고 길게는 1년?이였나.. 가까이 모집하던데 전쟁 계속할 의사는 확실히 있는 듯.. 글고 난 러시아를 중심으로 공산주의 사회주의 나라들이 뭉치고 있는게 음.. 미국 중심이였던 세계가 무너지긴 하는 것 같다고봄..

[익인3]

3에게
사실 전쟁 군사 역사 무지했었고 이번 기회에 관심 생겨서 찾아본거라 생각이 짧은 건 이해좀 부탁 ㅋㅋㅋ 근데 여친이 평소에 관심있던 화제가 아니라면 어렵고 논의하기엔 좀 껄끄러운 주제인듯요..ㅎㅎ

[익인2]

내가 그러는뎈ㅋㅋㅋㅋㅋ 많이 답답하니ㅜ

[글쓴이]

뭔가 재밌는 얘기를하거싶은데,,, 아무런얘기도안해,,, 평소에 자기가 뭘 하는지도 말안해 ㅋㅋㅋ 추석동안,,, 내가 물어야먼 대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