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랑 딸이 카페데이트하는거 부러움

울 엄만 카페에서 비싼 디저트 사먹는거 이해못해..

[익인1]

울 엄마도 카페에 돈 쓰는 사람들 욕하고 한심하게 생각해서 죽어도 못 함...

[글쓴이]

울 엄마다..

[익인2]

와 울엄마도.. 커피를 왜 그 돈주고 마시냐고 함..

[글쓴이]

맥심커피파 울 엄마..

[익인3]

쓰니 돈으로 사드려도 그러셔ㅠㅠ?̊̈

[글쓴이]

엉 그냥 카페에 았는 시간을 아까워해

[글쓴이]

이 시간이면 집안일 더 하고 뭐도 해야하고... 휴

[익인4]

우리 엄마도 완전 그랬는데 내가 3년동안 붙어다니면서 끌고 다녔더니 이제 먼저 인생네컷 찍자고 그러셔ㅋㅋㅋㅋ
많이 경험해보는 수 밖에 없는듯...

[글쓴이]

애초에 엄마는 할거 많다고 거부해ㅠ 힝구

[익인4]

나두 첨부터 카페를 끌고 나가지는 않았고 일단 스킨십+애교부터 시작해서 3년 걸렸어
우리 엄마 내가 옆에 달라붙기만해도 꺼지라고 하시던 분인걸.... 쓰니도 노력하면 바뀌시지 않을깡?
어른들 많이 안접해보셔서 더 낯간지러워하고 아까워하시더라구!

[글쓴이]

ㄹㅇ 울 엄마 딸 애교도 싫어하고 치대는거 싫어해서 마상.... ㅠㅠㅠ 어케하지 나도 이제 마음의 문이 닫혀서 애교가 안나온다 ㅋㅋㅋ

[익인4]

우리 집은 집안 사정이 안좋기도 했어서 엄청 삭막하고 그랬거든...
근데 백날천날 남의 집 부러워하기보다 내가 분위기 바꿔서 좋게좋게 사는게 모두한테 좋지 않을까하고 미쳤다하고 치댔엌ㅋㅋㅋ
걸어다니면 무조건 팔짱끼고 손 잡고 쓸데없는 말이라도 하고 집 들어가는 길에 무조건 전화해서 사갈거 없냐 나 지금 간다하면서! 이렇게 친해지고 나니까 난 우리 엄마가 세상에서 영원히 젤 무서울 줄 알았는데
엄마도 여자고 사람인걸 새삼 깨달아 쓰니가 힘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두 좀만 용기 내봐!

[익인5]

우리집은 반대ㅋㅋㅋㅋㅋ 내가 무조건 싼거 먹을라해서...ㅎ

[익인5]

싼거or아무도 안먹을것같은 겁나 특이한거 = 엄마가 개싫어함ㅋㅋㅋㅋㄱ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약간 울 엄마도 싼거 아무거나 먹을라해

[익인6]

와내가쓴글인줄 ㅠㅠㅠㅠ나도너무부러움 ㅠㅠㅠ

[글쓴이]

ㅠㅠㅠㅠ넘나 부러워

[익인7]

우리엄마도 그랬어 카페가는거 이해못하고 가도 음료 최대 10분컷하고 가자고하고
근데 내가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씩 같이 분위기 좋은곳으로 같이 가고 엄마친구분들 카페가시는분들이랑 좀 어울리시더니 이제 쉬는날되면 카페가자하심

[글쓴이]

맞아 다 마셨다고 바로 가자하고 휴
얼른 차 사서 더 좋은 대형카페를 가야겠어

[익인7]

응 차사면 전망좋거나 시외? 카페가면 드라이브겸이라 더 가기 쉬울거야~

[익인8]

우리 엄마는 드라이브 겸 해서 카페 찾아와 같이 가달라고 근데 가끔 같이 안 가주면 삐져...

[익인8]

덕분에 근교카페 투어 엄청 하긴해

[익인9]

우리 엄마도 그러셨는데 내가 카페에서 일하니까 완전 바뀌심!!!

[익인10]

울엄마도 그랬는데 비교적 저렴한 프차카페부터 시작하니까 이제 좋아해 ㅎㅎㅎ 아빠랑 둘이 다녀오라고 깊티 보내주면 이제 둘이 잘 다녀옴

[익인11]

아직 본인의 입맛에 맞는걸 안드셔봐서 그런거 아닐까? 나도 엄마 첨에 카페 데리고 다닐때 엄청 투덜대셨는데 티라미수 사준 이후로 카페 엄청 조아하심ㅋㅋㅋㅋㅋ

[익인15]

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귀여우시다 울 엄마도 티라미수 좋아해

[익인12]

헐 우리집이랑 바꾸자 나는 카페 안 가는데 엄마가 멋진 카페 갬성 카페 엄청 가고 싶어 해ㅋㅋㅋㅋㅋㅋㅋ

[익인13]

약간 공감... 스스로에게 쓰는 돈 아깝다고 생각하는 게 깔려있으심 ㅠㅠ

[익인14]

우리 엄마는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디저트 먹는 건 괜찮다고 생각 하시는데 문제는 차 운전하는 걸 싫어하셔서 못 감...ㅠ 나중에 내가 면허 따서 태우고 다녀야 갈 거 같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6]

우리엄마도 그래서 내가 사면 드심

[익인17]

난 지금도 우리 5살 아들이랑 카페에서 맛난거 사먹는 데이트 너무 좋던데

[익인17]

윗세대분들 소비습관에
카페가 생소한거같아 비싸고 쓸데없다 생각하시는듯 ㅠ 댓글들 말처럼 저렴한 카페부터 시작해뱌!

[익인18]

우리 엄마도 그랬는데 계속 사드리니까 이제 아인슈페너 마셔

[익인19]

222 울 엄마도 처음엔 왜캐 비싼 거 먹냐 이러시는데 이제는 찾아드샼ㅋㅋㅋㅋㅋ 요즘은 어떤 디저트가 맛있냐면서

[익인20]

우리 엄마도 ㅎㅎ...

[익인20]

애초에 커피를 못 드시니까 가면 기본적으로 비싼 음료 시켜야 된다고 안 가시더라... 비싼 음료에 비싼 디저트까지 시키면 엄마 기절함 ㄹㅇ

[익인21]

맞아 울 엄마돜ㅋㅋㅋㅋㅋ 디저트 먹을 바엔 밥 먹는 게 더 좋대,,, 그래도 내가 산다고 하면 가긴 하는데 꼭 먹은 후에 느끼하다고 라면 찾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익인22]

우리 엄만 그냥 카페를 안감... 밖에서 음료도 잘 안사먹고 물마심....

[익인23]

우리 엄마도..

[익인24]

울 엄빠 내가 같이 먹자고 뭐 사가면 쓸데없는 거 왜 사왔냐고 하면서 순삭 하셨는데, 지금은 나 카페가서 커피 심부름도 하도 같이 가서 디저트도 먹고 그래. 사치가 아니라 함께 하는 소소한 행복이라고 생각 하면 좀 달라질텐데. 쓰니 토닥토닥

[익인25]

우리 엄마도ㅜㅜ

[익인26]

우리집은 반대야ㅋㅋㅋㅋㅋㅋ 나는 감성카페 같은데 별로 안좋아하는데 엄마는 여기저기 잘 찾아다니셔ㅋㅋㅋㅋㅋㅋㅋ

[익인27]

우리 엄마도 ㅠ 그래서 처음엔 무조건 포장으로 꼬셔야함 맛있는 디저트나 비싼커피 몇번 포장해서 집에 들고오면 이제 맛을 아니깐 내가 먹으러 가자하면 바로 감

[익인28]

우리엄마도 첨엔 그랬는데 유명하고 맛있는데 디저트 몇번 포장해와서 같이 먹었더니 이제 같이 가자고 하고 거기 배달 시켜달라고도 해 ㅋㅋㅋㅋ 어머님이 진짜 맛있는거 드셔보시면 또 달라지지 않을까?

[익인27]

헐 뭐야 익인28 혹시 나랑 같은 엄마야? 혹시 우리언니니?

[익인28]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엄마를 까눌레로 꼬셔봤니~?~? 우리집은 까눌레 ㅎㅎㅎㅎㅎ

[익인29]

울엄만 커피조아해서 내가 커피셔틀임,,

[익인30]

비싼 커피 원두 사서 집에서 내려줘봐 그러면 커피 맛에 눈 뜨실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