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오래전에 우울증 때문에 친구들한테 함부로 한 적이 있었는데 결국은 절교를 당했었단 말이야.. 사과도 여러 번 했었는데 계속 사과 안 받아줬었고 그 친구들 중 한명이 절교를 할 때 나한테 성격 개 년 이라고 욕했었어..우울증이라고 하지만 원인 제공 한것도 맞고 내가 잘못한 것 뿐이라 가만 있었는데 나머지 친구가 프로필 메세지로 날 조롱까지 하더라고... 그 후로 몇년 간을 심리적 지옥에서 헤메다가우울증 치료 열심히 받고 다 나아진 건 아니지만 힘들고 시끄러웠던 옛날보다 겨우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전보다는 행복하게 지내게 되었는데 내가 행복해져도 되는지의 자격지심과 이 행복이 그런 과거로 인해서 깨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찾아와. 그 친구들 사는 동네도 두리번 거리면서 가야될 정도고. 그 때 대화도 제대로 못하고 끝나서 그게 지금까지 한이 된건가 싶은데 다시 대화 해봐야 내 마음도 풀릴까? 잊고 지내다가 갑자기 떠올라서 가슴이 너무 답답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