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의도한적 없지만 결핍이 있는 사람은 그걸 서로 알아보는것마냥 지금껏 한부모가정이나 이혼가정인 사람들만 만났었거든 나도 그렇고. 그래서 서로 그런부분에 있어서 그냥 이해하고 저울질할일 없었는데 이번 애인은 그냥 딱...화목한 가정이야 두분 다 계시고 아낌없이 사랑받고 주마다 외식하고.. 솔직히 경제적이나 이런걸론 내가 훨씬 부유하고 지원도 많이 받는데 그냥 내가 심사가 꼬인거지 막 질투나고 짜증나 그걸 자꾸 옆에서 보게되니까 사람이 진짜 유치해져.. 뭐라도 내가 더 나은것처럼 생각하려 해보고 저렇게 가난하게살면서 뭐가그렇게 서로 좋아? 이런생각도 하게되고 근데 그건 결국 다 내가 부족해서 이런다는걸 바로 깨닫게 되고.. 난 내가 결핍이 있다는걸 알고 사실 그건 내가 평생 채울 수 없는 과거의 결핍이기도 해서 그냥 인정하고 살면서 최대한 그 결핍을 안느끼게끔 살아가고 있었는데 내가 이런생각하는건 애인은 절대 모를거라 그냥 내가 너무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