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지금 이렇게 보낼건데 헤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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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짧게 간추려서 말하는게 좋을거같앵

[글쓴이]

어떻게 간추릴 수 있을까..?

[글쓴이]

저렇게 보내면 질리려나..?

[익인2]

아냐 난 저렇게 보내는게 맞다고 봐 애인이 쓰니 생각하는 마음이 크다면 저걸 보고 반성을 하겠지

[글쓴이]

작다면 헤어지려나?

[익인2]

저걸 보고도 내가 뭘 얼마나 못했냐며 적반하장 짜증을 낸다면 헤어지는게 쓰니를 위한 거 같기도

[익인3]

나는 저렇게 걍 보냄
남친 성격에 따라 다를들

[익인3]

내 남친은 나 엄청 좋아하고 맞춰주고싶어해서 길게 저렇게 적어주는거 고마워하고 좋아해

[익인3]

나도 메모장에 할말 정리해서 추려도 저렇게 장문으로 되던데.. 나중에 시간 지나서 보면 내가 너무 속 좁았나 싶기도 하지만 후회는 안되더라

[글쓴이]

내 남친이랑 카톡으로 길게 말해본적이 없음 나도 회피형인데 남차친구도 회피형인 것 같아

[익인3]

그렇구나..ㅠㅠ 만약에 헤어질생각은 있는거야? 술자리면 그냥 나중에 만났을때 말해도 되고..
근데 내 상황이면 내 성격상 지금 잠이 곱게 안올거같아서 걍 남친이 술자리여도 보낸다

[글쓴이]

나 만나서 말 못할 것 같아… 원래 진짜 화난거 티도 안내거든…. 난 사실 오빠 아직 좋아하는데 상대 반응 보고 결정될 것 같아 근데 친구가 너무 구구절절이라는데 그래보여??

[익인3]

맞아 나는 눈물 개많고 말도 주저리주저리 해서 무조건 말 미리 정리해서 카톡으로 보내는편..
솔직히 사람마다 성격이 다 다르니까 ㅠㅠ 누구는 구구절절로 보일수도 있겠군 나는 글로 쓰는게 내 마음 정확히 잘 표현할수 있어서 좋은데 내 남친도 그렇고 ㅇㅇ 아까 말했듯이 남친이 어떤 성격인지에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거같긴한데 아무리 저런걸 별로 안좋아한대도 남친이 쓰니를 사랑한다면 너가 걱정하는 반응은 안 보일거야 이건 분명함

[글쓴이]

3에게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냥 헤어지게 되겠지? 비참하다

[익인3]

글쓴이에게
그게 맞지.. 당장은 힘들더라도 그런 관계 더 끌고나가면 더 너를 갉아먹게되고 더 비참해질거임
근데 일단 그건 생각하지 말고 대화부터 해봐~~

[익인4]

나는 ㄱㅊ아보이는데 그동안 쌓아왔던거 아냐 못말할 정도 아닌듯

[익인4]

쓰니랑 관계를 회복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안헤어짐 , 근데 그 정도 의지도 없으면 헤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