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작은학원에서 초등부 영어 가르쳐 매달 종합평가시험을 보는데 한 초3 아이가 공부를 잘해서 거의 매달 1등을 해 이번에도 종합평가시험을 쳤고 이 아이가 만점 받은 영어시험지를 들고 나한테 자랑하는거야 선생님 저 이번에도 영어 다맞았어요~! 그래서 오 잘했어!!하면서 그냥 반사적으로 시험지 쓰윽 봤더니 한문제가 틀린거야 내가 이거 누가 채점해줬냐고 물어보니까 부원장선생님이 해주셨대 틀린걸 맞다고 해준거.. 그것도 셀수있는 명사가 하나일때 앞에 the나 a같은 관사 붙이는걸 빼먹은거.. 제일 중요한건데..ㅠㅋㅋ 그래서 잠깐만 ㅇㅇ아 이문제 틀렸는데..? 하면서 점수를 고쳐줬어 100점에서 95점으로..ㅋㅋ 그러니까 우앵 하면서 우는거야.. 부원장님이 오셔서 내가 설명하니까 아 내가 실수로 채점했나보네 하면서 아이 달래주는데.. 내가 그냥 융통성 있게 틀린거 못본척 해줬어야했나..? 이번에 나때매 1등 못했다고 계속 울더라고..ㅋㅋㅠㅠ 그런데 틀린걸 모르고 그냥 넘어가면 돈주고 다니는 학원에서 배우는게 없는거잖아..? 나 진짜 난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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