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익인데 우리 아빠가 다혈질에 그냥 쉽게 말하면 전형적인 꼰대 마인드거든…? 그래서 아빠랑 안 친해 근데 금전적인 지원은 부족하지 않게 해주셨어… 그건 나도 너무 감사해. 알고 있어 잘 해야 하는거.. 근데 정서적으로 너무 학대를 받았어… 중학교때 부터 아빠랑 둘이 살아서 더욱.. 내가 학폭 피해를 중고등학교 포함 3번 받았는데 고딩땐 정말 못 버티겠어서 자퇴 한다고 했을때 내가 문제라고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이나 아빠는 기억 못하겠지만… 아무튼 그런 식으로 본인 사상을 강제로 주입 시키려던 적이 너무 많았어… 본인 기분 나쁘면 집에와서 나한테 풀었던 적도 많았고.. 맞은 적도 가끔 있었고.. 내 인간관계 존중 안 해주고 내가 뭐만하면 그거 사기 아니냐 그것들이 뭘 안다고 이런식으로 하고싶은걸 진짜 손 한 번 못대보고 포기한적도 많아.. 그래서 원하지도 맞지도 않는 대학 과 지원해서 가서 고생하고.. 집에선 한 마디도 안 해 ㅋㅋㅋ 집 조용해 ㅋㅋㅋ 근데 오늘 정말 크게 싸웠거든.. 내가 잘못했어.. 집에 오면 너무 숨막히고 외로워서 밤에 집에 몰래 친구를 몇 번 불렀거든… 근데 아빠한테 아침에 걸렸어 ㅋㅋ 내가 잘못한건 맞아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어.. 친구는 건들지 말아달라고 남의 자식이고 아빠는 어른이니까 타이르고 끝내달라고.. 근데 아빠가 친구 전화번호네 걔네 부모 전화번호 이러면서 연장을 들고오더라 나도 패 죽이고 친구도 패버린다고 ㅋㅋㅋ순간 나도 너무 화가나서 아빠랑 못 살겠다고 ㅋㅋㅋ눈물 차오르는거 참으면서 맞아 죽을 각오 하고 할 말 다 했어… 금전적으로 다 해줬으니 다 해줬다고 생각 하신 거야… 내가 다 잘못한거고 배부른 소릴 해댄걸까.

인스티즈앱
30대 얼굴에 나타나는 노화의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