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남익인데 여친한테 프로포즈했는데 여친이

자기 조울증 있다면서 거절했어 

그리고 본인 어머니 조현병있다는 것도 밝혔고.. 

근데 난 여자친구의 모든게 좋거든? 

자존감, 외모, 흙수저인데 자수성가한 거… 

근데 조울증이랑 어머니 조현병있는게 걸린다.. 

익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거 같아 ?

[익인1]

당연히 도망쳐야지

[글쓴이]

그래야겠지 …? 근데 여친이 너무 좋아

[익인1]

너가 좋아하는 건 하루에 한번 몇시간씩 보는 여친이지 평생은 같이 못 살아

[익인1]

가족 중에 있어서 알아…ㅋㅋ 그리고 그거 더 심해지고 네 애도 우울증 놀 수 있어

[익인2]

알아서하는거지

[글쓴이]

맞지 근데 여자친구 조울증 약 먹으면 괜찮아 보이는데 ..

[익인9]

밖에서 왜 괜찮은줄 알아? 스트레스 집안에서 풀거든. 결혼하면 그 감정 쓰레기통 너가 되는거야
조울증은 아니지만 엄마가 공황장애라서 알아

[익인3]

감당할 자신 있으면 더 가는거고 아니면 말아야지 뭐

[익인4]

감당할 수 있고 그래도 좋으면 얘기해봐

[익인5]

어쨌든 거절했으니까 그냥 맘편히 연애 끝냄,, 여친만 그래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집안 자체가 그런거면 유전 가능성도 있고...

[익인6]

매정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정신병 있는 사람은 만나는거 아니야..

[익인7]

현실적인거 생각했음?

[익인8]

애 낳을거면 잘 생각해 조현병 유전확률 높음

[익인9]

진짜 난 비추... 진짜... 내 오빠면 도시락싸서 따라댕기면서 말린다.
여친도 도망칠 기회를 주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