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돼지국밥 엄마가 끓여준다니까 친구가 미친 거냐고 화냄

아빠는 뭐 하고 엄마가 그걸 다 끓이냐고

그래서 돼지 머리 도끼로 해체하신다 하니까 암 말 안 하더라

얘 왜 화낸 거야?

[익인1]

..?

[익인2]

친구가 너무 급발진...

[익인3]

ㅋㅋㅋㅋㅋ

[익인4]

커뮤에 절여졌네

[익인5]

하.. 딱 트위터 인간 느낌임(모든 유저 싸잡는거 아님) 내 친구 한동안 트페미였눈데 대화마다 저랬어

[익인6]

헐 돼지...직접 잡아먹어?!

[글쓴이]

시장에서 머리 사와서 아빠가 손질하셔
고기 먹을 때도 트레이더스 같은 곳에서 덩어리로 사오셔서 아빠가 손질하심

[익인6]

아아!! 우린 할머니집에서 닭 직접 잡아 먹었어서 돼지는 넘사벽이라 신기했다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닭도 직접 잡아서 먹었었어

[글쓴이]

오늘도 엄마가 시래기 손질해놓은 거 보시고 시장에서 미꾸라지 사와서 손질해놓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어탕 먹고 싶다는 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야우셔

[익인25]

아 이거 너무 귀여우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울 아빠는 어릴 때 개구리 잡아서 구워먹어본 적도 있으시대
신기함

[익인7]

어떻게 하면 저 말을 듣고 발상이 저렇게 되지?

[익인8]

얼씨구...

[익인9]

아닠ㅋㅋ 집에 요리용 도끼가 있냐고 개멋져

[익인10]

커뮤에 미친 사람인가봄

[익인11]

특정 커뮤 열심히 하나보네... 그 와중에 쓰니 아버님 대박이시다

[익인12]

친구 진짜 사회생활 커뮤로 배운거 맞고 나도 아바님이 잡고 어머니가 끓이신 국밥 먹고싶어......

[익인13]

에..?

[익인14]

아닌말로 아빠가 뭘 하든 뭔상관... 엄마가 요리를 잘하고 하는걸 좋아해서 돼지국밥 끓일수도 있지.
어머니 본인이 하기싫고 힘들어 죽겠다 하신것도 아니고...

[익인15]

뭐야ㅋㅌ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네

[익인17]

나는 와 그걸 집에서 해주신다고 미쳤다! 인 줄 알았는데...

[익인18]

친구 깨어있는 척 했는데 알고보니 꽉 막힌 거였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9]

커뮤에 미쳤나봄 ㅋㅋㅋ 지가 왜 급발진이여

[익인20]

도끼 실화야?? 뭔가 멋있어..

[익인21]

아 진짜 곁에 두기 싫은 스타일

[익인22]

친구 어느 포인트에서 급발진 한거야 ㅋㅋㅋㅋ 돼지국밥이 집에서 할 수 있는거구나 와 우리 아빠가 해주는 음식은 감자탕뿐

[글쓴이]

울 아빠는 스지 수육..? 그거 밥솥으로 했다가 엄마한테 등짝 맞으심

[익인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친구도 어이없는데 쓰니 답변 더웃김ㅋㅋㅋㅋ

[익인24]

ㅋㅋㅋ친구 개별로인데 쓰니아부지 신기하다 직접 손질이라니 우와..

[글쓴이]

요즘은 못 하는데 나 어릴 때는 계곡 같은 곳 가서 통발로 물고기 잡아가지고 어죽 끓여주시고 그랬어

[익인26]

와 근데 신기하다 진짜 다 직접 하시는구나

[익인27]

엥

[익인28]

제목만 보고 돼지국밥이 집에서도 가능해?? 이런 결일줄 … 친구 뭐임

[익인29]

와 맛있겠다 어케 만드셔 가 보통 반응인데 와우.. 급발진 진심

[익인30]

놀랄 수는 있는데 뭐지 싶음..... 비건도 아닌 것 같은디 뭐지,,

[익인31]

와 아버님 개쩌신다…. Σ(•’╻’• ۶)۶

[익인31]

아버님이랑 우리아빠랑 잘맞을 것 같아.. 울아빠도 내가 오리고기 먹고 싶다하면 직접 오리사다가 본인이 해체해서 해주심 ㅋㅋㅋㅋㅋㅋ

[익인32]

와 근데 저렇게 집에서 직접 하면 ㄹㅇ...개맛있겠다

[익인32]

이 글 보고 돼지국밥 먹고 싶어짐 개맛있겠다

[익인33]

근데 친구 국밥집에서 일하나? 나같으면 그냥 손질된 부속 사서 끓이나 보다 할텐데 국밥 업장 기준의 수고스러움을 다 알고 있네

[익인37]

그냥 단순히 엄마가 끓여준다니까 엄마만 일하고 아빠는 뭐해 이 의미로 화낸 거 같음 수고스러움을 알아서 화냈다기보다는..

[익인33]

아… 요즘애들은 집안 분위기가 확실히 다른가보다 ㅠ

[익인34]

진짜 트페미의 끝 같음; 와중에 아부지 개쩐다 만능이시네...

[익인35]

커뮤에서 사나봄

[익인36]

쓰니야 나도 한입만 ㅎㅎㅎ

[익인37]

아니 그래서 쓰니네 집들이 갈 준비 다 되었는데 언제 초대해줌? 제발

[익인38]

우와 국밥을 집에서 해먹는다니 너무 신기하다
돼지국밥 맛있겠다

[글쓴이]

난 그 뼈해장국 있잖아 감자탕 성인 되고 처음으로 밖에서 먹었어
지금까지는 다 집에서 해먹는 건 줄 알았거든

[익인51]

아 쓰나 진짜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집에서 먹은 거랑 밖에서 먹은 거랑 많이 달랐니?? 뭐가 더 맛있었어??ㅋㅋㅋㅋㅌㅋㅋ

[글쓴이]

울 집은 우거지보다는 묵은지 넣고 끓일 때가 많고 고기 양이 남달라

[익인51]

하… 맛있겠다… 부럽다…

[글쓴이]

51에게
묵은지는 통으로 넣음
그거 세로로 길게 쭈욱 잘라서 먹어
감자도 진짜 거의 바스라질 정도로 푹 익혀

[익인59]

아 고기양 진짜 부럽다

[글쓴이]

59에게
글구 그 남은 국물에 다시 돼지고기랑 김치 두부 넣어서 김치찌개 끓이심

[익인59]

글쓴이에게
초대해. 나.

[글쓴이]

아 홍어도 집에서 삭혀 먹음

[익인37]

아니 제발요 선생님 아니 사장님 초대해주세요ㅠ

[익인39]

뭔지 알아 나도 내가 아빠 커피 타줬다 하니까 남자는 가만히 있고 여자만 일한다고 급발진 하는 사람 봄 ㅋㅋㅋㅋ 그래서...? 아빠는 일하고 퇴근하신 아빠고 나는 집에서 놀고먹는 자식인데... 함

[익인40]

와 직접 손질 하신다고? 쩐다
집 초대 부탁드려요

[익인41]

집이 전라도 쪽이야?
뭔가 음식에 조예가 깊으신 것 같아
두분이 음식에 진심이신거 너무 부럽다

[글쓴이]

웅 두 분 다

[글쓴이]

김치도 집에서 다 해먹어
엄마가 힘들 거 같다고 한 번은 사서 먹어봤는데 울 가족 중 아무도 산 김치는 안 먹어서...ㅎ

[익인41]

쓰니 때문에 내 편견 더 확고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라도=요리짱

[글쓴이]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유전이래
외할머니는 한 달에 한 번씩 가마솥에 국밥 끓여서 동네 잔치 벌이고 그러셨대

[익인41]

쓰니 무슨 복이냐...
진짜 부럽다... 하....
나 아직도 전라도 친구 어머니가 나눠준 김치맛 이찌모태....

[익인42]

와 도끼..대단하시다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다 ㅋㅋㅋ!
부러워..직접 끓여주시는 돼지국밥..

[익인43]

전라도 부럽다ㅠㅠㅠ배고파졌어

[익인44]

손 많이 가는 음식을 어머니 혼자 한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 같은데(라잌 곰국) 아버님도 어머님도 대단하시닼ㅋㅋㅋㅋㅋ

[익인45]

우와 짱이다 돼지국밥을 해먹는거

[익인46]

사먹지 힘들게 만들어 먹어서 그런가 이생각하며 들어왔는데 아니군..
근데 아 맛있겠다.😋😋😋😋

[익인48]

왜저렇게 급발진 아니근데 도ㅑ지머리손질 직접하는거 대단하시다

[익인49]

어우 그 친구는 진짜 커뮤 좀 끊어야겠다

[익인50]

전라도분들이시라니 바로 납득... 진짜 음식에 진심이시구나 😻

[글쓴이]

울 집 김치냉장고가 두 대야

[익인50]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쓰니 친구 할래

[익인54]

하 대박

[익인52]

쓰니 집 거의 식당인디 거 딸래미 하나 더 필요 없으신가😏

[글쓴이]

이미 딸래미 둘이야

[익인53]

친구 얼탱이 없네…ㅋㅋㅋㅋ

[익인53]

근데 쓰니집 짱이다…. 집에서 돼지국밥이라니 🤤🤤🤤🤤🤤

[익인55]

돼지국밥을 집에서 할수있는거였구나..대단하다 먹어보고싶어 동생안필요해 쓰나?

[글쓴이]

있어 군대갔어

[익인56]

집에서 돼지기르는줄 아는거같은데? 돼지먹일 죽쑤는거 어머니가하시는줄알고 그런거같음

[익인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웃겨

[익인58]

우앗 전라도 분이신가? 했는데 맞네!!! 부럽당

[익인60]

저런애들은 뭘하든 남자여자따질거같음

[익인61]

친구 트페미 같음

[익인62]

으... 흔히 말하는 트페미나 ㅇㅅ 이런 거 할 거 같음... 예전에 손절한 지인도 엄마가 뭐 해줬다~ 한다~ 이러면 무조건 아빠 끌고와서 따짐ㅋㅋㅋㅋㅋㅋㅋㅋ 지네 집이 개차반이라고 다 그런 줄 아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