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렸을때 친구 자전거 뒤에 탔는데 걔가 엄청 빨리 달려서 과속방지턱에서 내가 튕겨져 나갔는데… 아스팔트에 머리부터 떨어져서 그 뒤로 기억이 없거든? 내 눈 앞에는 기울어진 전봇대가 있었고 어떻게 집에 왔는지 그건 몰라 엄마 말로는 혼자 걸어왔다던데 그 부분만 필름이 끊겨있어… 병원 가보니까 뇌진탕이었대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정도로 머리를 다쳤으면 이미 죽었을 것 같은데 내가 살아있다는게 신기한거야 그래서 내가 실제로는 죽은 사람인데 난 살아있다고 느끼는건가? 혹은 내가 실제로 남들이 보기엔 장애를 얻었는데 내 세계에 갇혀 사는건가? 이런 생각 가끔 한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빨려들어가는 것 같아…

인스티즈앱
[속보] "백만원 줄게 한번 할까" 여직원에 쪽지보낸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