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 보고 생각나서 쓰는건데
2년전에 딱 몸무게 85키로 찍은거 보고 이러다간 진짜 성인병 걸려 죽겠다는 무서움이 확 들어서
성인병 걸려 죽나 굶어 죽나 똑같지 않나 싶어서 거의 두달동안 하루에 방울토마토 다섯알 오이 1개 너무 배고프면 두유먹고
운동은 그냥 퇴근하고 집까지 걸어가는거 40분이 끝이였음 이런식으로 해서 20키로 뻈어 내가 생각해도 독한데 그때는 진짜 너무 간절하기도 했고 살쪄 죽던 굶어 죽던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음
그렇게 빼고 65키로 됐는데 뭔가 몸에 근육이 하나도 없는게 느껴지고 기립성 저혈압도 좀 생기고 탈모도 온 것 같아서 안되겠다 몸을 정상으로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쉬운 운동부터 하나하나 시작했고 플랭크 가볍게 하거나 런닝머신 타거나 아님 인터넷에 땅끄부부 홈트 1개 따라하거나 번갈아가면서 운동이 지루하지 않게끔 조금씩 늘려갔음
밥먹는 것도 갑자기 먹으면 체하고 이래서 미음 -> 죽 -> 샐러드 -> 닭가슴살 소세지 -> 다이어트 도시락 - > 일반식 2/1 -> 일반식 이런식으로 점차 늘렸고
조금 살이 찌는 것 같다 싶으면 삼시세끼 샐러드만 먹어서 체중 유지하고 이걸 1년동안 반복했음 기립성 저혈압은 영양제랑 비타민 잘 챙겨먹으니까 없어졌고
탈모는 맥주효모? 비오틴인가 그거 한두달 먹으니까 괜찮아졌음
그리고 지금 65키로에서 50키로까지 빼고싶어서 다이어트 시작했고 시작한지 2주째인데 4키로 감량해서 61키로임
옛날처럼 굶어서 뺄까 하다가 그건 너무 몸 망가뜨릴 것 같아서 그냥 다이어트 한약 지어가지고 그거 먹고 일반식 2/1 먹거나
두부 먹고 닭가슴살 먹고 채소 먹고 과일 먹고 먹는건 최대한 배고프지 않게 잘 챙겨먹는 중이고 운동은 그냥 시간날때 틈틈히 쫌쫌따리로 하고 있음 뭐 양치할때 플랭크한다거나
자기전에 한 30분 스트레칭 하고 저녁먹고 속 더부룩하면 운동 동작 몇개 하고 이런식으로 해서 빼고 있음...
다이어트하고 변화는 솔직히 고도비만 -> 비만으로 뺀거라 뭐 큰 차이는 잘 못느끼겠고
원래 내가 얼굴은 성형으로 싹 다 갈아엎어놔서 살빼면 연예인해라 뭐 이런 말 많이 들었었는데 50키로까지 빼면 부모님도 진짜로 지원해주시고 싶어하고
인스타그램 디엠으로 가끔 캐스팅 디엠도 와서 뭐 잘되면 하는거고 안되면 마는거고 근데 확실히 살 빼니까 자신감도 붙고
뭐든지 다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니까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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