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보니 다들 연 끊어도 그럴만하다 그러시네... 폭언과 절연... 나는 어릴 때부터 폭언, 폭행을 모두 엄마에게 당해왔는데 연 끊지를 못했어. 어제 가출 시도함과 동시에 절연도 시도했는데 여태껏 가스라이팅도 많이 당해서 그런지 결국 다시 돌아왔어... 그 경찰관 엄마 말만 듣고 아무것도 모를텐데 공권력에 나 스스로 기가 눌린건지 홀린듯이 돌아왔다 아 짜증나. 나 호9같다. 감정적으로 호9 아오... 이렇게 판단이 안 되어서야. 그리고 엄마는 전화할 때만 반짝 바뀌고 돌아오니 역시 그대로야. 하... 그저께 밤에 정말 모욕적인 폭언 듣고 어제 가출했었거든. 어차피 돌아와서 한 얘기도 나는 기숙 공장에 간다인데... 걍 아빠가 한 제안 중에 아빠랑 따로 만나서 잠시 얘기하는 거 할 걸. 아빠는 내가 폭언, 폭행 당한 거 아시고 내 편도 들어주셨었는데. 그 경찰관한테 학대당해왔다고 안 돌아간다 할 걸. 기분이 묘해진다... 최근 폭언도 일부 수용하려는 나자신이 진짜 이상하다. 괜찮아지려했다는 게 이상해... 왜이래 나자신. 왜 전화 안 받고 상의를 안 했냐는 물음이 있었는데 더이상 정말 부모로 안 느껴진다고 할까. 왜 무서워하면서 대답을 못했지? 그 폭언에 대한 걸 따지고 아버지도 같이 따져주셔서 그냥 마음이 풀린걸까... 하지만 엄마는 변명했는데. 생각하면서 글 적다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알 거 같다. 다시금 폭언을 들으면 연 끊는다고 말하고 나와야겠다. 가출 한 번 해봐서 다행이다. 결단력이 생겼어. 지금 이거 말고 위에 다른 것들은 나자신을 이해할 수 없고 기분이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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