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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요즈음 감기 기운으로 머리가 아파

편의점에 진통제를 사러왔습니다

밤새 잠이 오질 않아 새벽 해가 거의 뜰락말락할 때쯤이라

편의점 안 사람은 거의 아무도 없네요.

하고 많은 진통제 중 가장 대중적인 것 아무거나 집어

계산대에 올려놓은 그 순간,


"...풋."


작은 바람 빠지는 소리와 함께 편의점 로고가 박힌 모자를 푹 눌러쓴

알바생의 입꼬리가 파르르 떨리기 시작합니다.


"...아, 아침부터 이걸 사게?"


모자를 푹 눌러써서 몰랐는데...

어라,

이제보니 당신도 아는 사람입니다.



1. 내 생활 필수품이거든, 이거 없으면 나 잠 못 자.

2. 이게 요즘 그렇게 유명하다며? 한 번 사보려고.

3. 왜? 너도 필요하면 하나 사줄까.



"...이렇게 적극적일 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당신의 말에 눈을 크게 뜬 그는

이내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큭큭거리며 웃음을 흩뿌리기 시작합니다.


"그래... 네 생활 필수품. 300엔 되시겠습니다, 손님."


아... 이제보니 그의 손에 들린 것은

신축성 좋다고 소문난 콘돔이네요.

........진통제가 아니라요.



ㄱ [드림] 🏐 콘돔과 생활 필수품의 상관관계 | 인스티즈

오... x됐다



.

.

.


1. 관계를 정해주세요!

지인 / 친구 / 썸남 / 전남친 / 애인

>>> 5개의 관계 중 2개는 히든 루트가 존재합니다.


2. 나이 차이를 알려주세요!

연하 / 동갑 / 연상


3. 특정 캐와 특정 관계가 만나 면 1번에 없는 히든 루트가 개방됩니다

#ㅇㄴㅇㅌ

#ㅇㅈㅎㄱ

#ㅊㅅㄹ

등등...


4. 본문에 있는 3개의 선지 중 하나를 택해주세요!

Ex. 연하 썸남인 히루가미 사치로에게

1. 내 생활 필수품이거든, 이거 없으면 나 잠 못 자.

라고 말한다.


+) 캐겹 받지 않습니다! 열심히 변명 재밌게 놀아보아용^0^♥︎




추천  6
 
   
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1. 알림이 오는데로 지문을 작성 중입니다! 천천히 기다려주시기를 바랍니다 호호 (꾸벅)

2. 또 닝 7부터는 천천히 데리러갈게요~!~! 좀만 기다려주세요♥︎

2개월 전
하앙
2개월 전
2살 연상 전남친인 마츠카와에게
1. 내 생활 필수품이거든, 이거 없으면 나 잠 못 자.

2개월 전
글쓴닝겐
"아아... 생활 필수품."

당신이 내려놓은 작고 각진 박스를 보며 알바생은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바코드를 찍고 당신의 얼굴에 시선을 던지며

"300엔 되시겠습니다, 손님. 아, 생활에 꼭 필요하다 하시니..."

새까만 눈의 안광을 빛낸 채 느리게 말을 내뱉습니다.

"그냥 제가 사드릴까요?"

2개월 전
…? 아니, 오해야. 잘못 집은거야. 아.. (네 목소리와 네 손에 든 물체를 보며 당황해 뭐라 변명 하려다가 이내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카드를 내밀어. 그러나 이어지는 네 말에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너의 눈을 쳐다보며) … 댁이 왜요?
2개월 전
글쓴닝겐
"필요하시다는데. 사드려야죠. 또..."

끝말을 흐리는 남자의 모습이 영 석연찮습니다.
꼭 사냥감을 노리는 맹수처럼 당신의 얼굴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이제는 아예 팔짱까지 낀 채로 옅은 비음을 내뱉습니다. 흐음...

"우리 그 정도로 오랜만 아닌가."

이런 재회는 딱히 무드가 없긴 한데.

"아아, 또 나만 진심이라는 거네. 그치."

꼭 배신이라도 당한 사람처럼 모자를 벗어 거칠게 앞머리를 쓸어올리면서 눈을 깜빡거리는 마츠카와입니다.

2개월 전
글쓴이에게
저 이제 마냥 돈 없는 학생 아닌데, 괜찮아요. 그러게요, 2년만인가.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네가 왠지 껄끄러워. 고개를 숙이며 계산대 근처에 아무 약이나 집어들며) 그냥 이거 사려 온거에요. (표정이 더 굳는 너에 불안한 마음이 들어 자기 손에 든 약을 확인하고는 욕을 삼켜. 어째 되는 일이 없냐.황급하게 피임약을 내려놓으며) 아니, 이것도 아니고, 두통약, 진짜로.
-
닝은 대딩때 직장인 맛층 만난걸로 해도 될까요!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콘돔. 그 다음은 피임약.

오늘 재수가 안 좋은 건지. 하필이면 마주쳐도 졸음이 미칠듯이 밀려오는 새벽 파트 타임 끄트머리에 비로소 당신과의 재회가 이루어졌다는 것이 참 우습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대타 안 맡아주는 건데.

영 거지 같았던 직장도 퇴사하고.
집에서 쉬나 싶었더니 이제는 알바 대타에 전여친과의 헤프닝이라니.

"2년만에 만난 재회 참 신박하네. 난 또 전남친 어떻게 해야 물 잘 멕일 수 있나 하고 온 건줄 알았잖아?"

짜증 반, 그리움 반 섞인 감정이 그의 눈에서 넘실거립니다.

-
당근^0^ 오.... 맛층 도둑놈이었네

2개월 전
글쓴이에게
(안그래도 아프던 머리가 더 지끈거리기 시작해. 그냥 튈까 잠시 고민하지만 그러기엔 저질러 놓은 일을 처리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손을 꼼지락거리며 바닥을 보고 묵묵히 계산을 기다려. 한참 기다려도 바코드 소리가 들리지 않아 고개를 들자 팔짱을 끼고 날 쳐다보는 너에 소심하게 반항하며) 오ㅃ, 아니 마츠카와상이야 말로 왜 여기 있어요? 회사 그만뒀어요? 그럼 사귀던 사람은요? (어렴풋이 나와 헤어지고 이전부터 신경쓰이던 회사 후배와 사귄다는 소문을 들었던게 기억이나. 계산해줄 생각이 없는듯한 듯한 너에 나 역시 아에 대화를 하기위해 계산대에 조금 기대며)
-
센세 사랑…❤️ ㅋㅋㅋㅋ 맛층 도둑놈 시켜버렸다 지못미…^^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오빠, 그 다음은 마츠카와 상.

아 갑자기 너무 차가워지는 거 아닌가?

원래 헤어진 연인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건 아니라지만 이건 좀 서운한데. 한숨을 길게 내쉬며 지끈거리는 머리를 정리하던 그가 당신의 질문에 약하게 미소를 입가에 걸친 채 대답합니다.

"마츠카와 상으로 대답해주길 바라. 아니면 네 전남친 마츠카와 잇세이로 대답해주길 바라. 어느 쪽이냐에 따라 대답이 다를 것 같은데."

조금은... 쪼잔하게 보이도록 말을 꼬고서.

"어느 쪽인지는 결정해줘야 말을 해주지?"

-
ㅋㅋㅋㅋㅋㅋ도둑놈이 자기 발 저린다고ㅋㅋㅋ 아 쪼잔해진 맛층^^

2개월 전
글쓴이에게
(뭐가 다른건데… 그게 그거 아닌가. 고개를 들어 네 얼굴을 보자, 장난칠 때의 특유의 미소를 지어. 사귈때보다 유치해지고, …좀 더 퇴페미 가득한거 같은데. 생각이 이상한 곳까지 흘러가자 정신을 차리려는듯 고개를 저으며) …저 틀린말 한 적 없는데, 마츠카와상 맞잖아요. (어차피 지금 아니면 언제 다시 만나겠냐는 생각으로 뻔뻔한 태도로) 그럼, 전남자친구의 대답 해주세요. 사실 좀 많이 배신감 들었거든요. 헤어진것도 그사람 신경쓰여서 인것도 있고.
-
ㅋㅋㅋㅋㅋㅋㅋ 맛층… 도둑이지만 귀여우니까 합격^^! 센세도 귀여우니까 합격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여전히 쓸데없으리만치 귀엽네.

당신의 장난기 어린 미소를 마주하고 있던 마츠카와는 못 말리겠다는 듯이 고개를 저으며 당신과의 거리를 한층 더 가까이, 더 바짝 당겨 당신의 얼굴을 마주합니다.

"그래. 마츠카와 상의 대답이었으면 퇴사하면서 연락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헤어졌다, 까지가 끝이었겠지."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를 만큼 교묘하게 답을 꾸며내며 그는 다시 말합니다.

"근데 전남자친구 마츠카와의 답이라면 좀 달라."

당신과 헤어지고 난 이후 그 누구에게도 눈길을 주지 않았다는 말 대신 그는

"난 언제나 너밖에 없었는걸. 모르시는 걸까요."

눈웃음을 싱긋 지어보이며 고백 아닌 고백을 돌려말합니다.

-
닝하~ 나 왔지요~~ ㅋㅋㅋㅋㅋㅋ맛층 은근 교묘하다해야할까나...

2개월 전
글쓴이에게
(다가오는 너에 표정관리를 못하고 잠시 눈을 크게 떴다가 이어지는 마츠카와상으로써의 네 대답을 듣자 한쪽 눈썹을 올리며) 아~ 그러세요? 난 또. (괜히 입술을 내밀며 네 말을 기다려. 나밖에 없었다는 네 말에 얼굴을 붉히며) 능글 맞으신건 여전하시네요. 지금도 저 좋아하시는거 처럼.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그래서 사겼다는거야 뭐야. 둘이 같이 호텔에서 나왔다고 친구가 그랬는데...
-
센하!!! 우리 센세 아프지마요... 얼른 괜찮아지셔야하는데...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호텔?

마츠카와는 금시 초문이라는 듯이 눈을 두어 번 깜빡이며 생각에 잠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기억은 없었던 것 같은데...

"아, 혹시 그건가... 사촌 동생 결혼한다길래. 결혼식장 가는 길에 만났었는데."

자기는 친한 친구 결혼식에 왔다 그랬었지, 아마.

"그게 걱정됐어? 차라리 물어보지 그랫어. 네 전화였으면 자다가도 받았을 텐데."

당신의 걱정과 불안에 대한 해답을 명료하게 내려주듯이 그의 대답에는 막힘이 없습니다. 오히려 조금 더 시간을 끌어 당신과 말할 시간을 벌고 싶을 지도요.

"그리고 나 지금 너한테 작업거는 중인데... 눈치 못 채겠어?"

그랫인지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말이 술술 나오나 봅니다. 사심 가득하게요.

-
ㅠㅠㅠㅠ배는 계속 아프지만 일단 왓습니다!!! 닝하!

2개월 전
글쓴이에게
엥... 아... (오해한 저에 조금 머쓱해져 괜히 계산대 위에 물건을 만지작거리다 물건이 무엇인지 깨닫고 황급히 손을 때며) 미안.. 헤어지고 나 차단한 줄 알았어요. 사실..번호를 지웠어서..요... (물론 번호를 외웠기에 전화할 수는 있었지만, 그 말은 너무 구질구질해 보이기에 삼켜.) 작업..? (지금, 콘돔과 피임약과 두통약이 한데 모여져 있는 상황에서 작업이라니. 파렴치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네 크기를 생각하며 침을 꿀꺽 삼키며)... 언제 끝나는데요?
-
ㅠㅠㅠ 얼른 괜찮아져라🧚‍♀️ 센하!! 저녁은 드셨어요?

2개월 전
와우
2개월 전
동갑 스나 전남친인 스나에게 3. 왜? 너도 필요하면 하나 사줄까.
2개월 전
글쓴닝겐
"...어음."

갑자기 열이 오른 건지, 알바생은 잠시 멈칫하더니 편의점 로고가 박힌 모자를 대충 고쳐쓰기 시작합니다.

"...같이 쓰고 싶은 사람이 당장은 없어서. 딱히."

눈은 웃고 있지 않지만 입술은 매끈한 선을 그린 얼굴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더 이상 그럴 사이가 아니니 말은 물리기로...

"넌, 쓰고 싶은 사람 생겼나보지."

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아, 젠장.

2개월 전
하앙
2개월 전
동갑 친구인 후타쿠치 켄지에게 3. 왜? 너도 필요하면 하나 사줄까. 라고 말한다.
2개월 전
글쓴닝겐
"...글쎄."

당신의 말을 들은 갈색 머리 알바생의 눈이 조금 커집니다. 약간 웃음기를 머금은 것 같기도 하네요.

"너보다는 내가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을걸."

아닌가. 약간의 웃음기가 아니라 곧 대장대소를 터트릴 것 같은 사람처럼 아랫입술을 깨물고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고 있습니다.

"그러니 필요 없네요."

2개월 전
뭐야, 후타쿠치? (고개를 갸웃하다 이내 끄덕이며) 하긴, 운동하니까 필요하긴 하겠네. 그래도 사놓고 오래 두진 마. 너무 오래 두면 안 좋대. (네게 나름대로 충고하고는 물건을 집어들기 위해 손을 뻗자 보이는 콘돔박스에 얼굴이 붉어지며 화들짝 놀라는) 뭐야! 나 이거 안 샀는데?
2개월 전
글쓴닝겐
"그래. 영 오래 놔두면 쓰기 그렇긴 하더라. 미끌거려서."

당신의 충고를 집중해서 듣던 갈색머리의 알바생, 후타쿠치 켄지는 결국 큭큭거리며 웃음을 터트리고 마른 세수하듯이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린 채 표정 관리를 하려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아. 죄송합니다, 손님. 제가 요즘... 표정 관리가 잘 안 돼서요. 300엔인데... 그렇게 부끄러워할 거까지는 없고."

...당신에게 돈조차 받지 않고 그냥 건네주기까지 하는 친절한 알바생입니다.

"그냥 가지고 가세요. 돈은 제가 낼 테니까. 바쁘실 것 같은데, 네?"

2개월 전
글쓴이에게
(경악하는 표정으로 입을 가리며) 너, 지금 대체 무슨 소리, (한숨을 푹 쉬며) 아니 우리가 친하긴 하지만, 네 그... 생활까지 알고 싶진 않거든? 그리고 나 이거 사러 온 거 아니야! 저기 분명 진통제 있던 데였는데.

2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진통제랑 콘돔 겉표면이 비슷하게 생겨서 그럴까요. 이 서글서글한 웃음만 방패막이처럼 지어보이는 남자는 당신을 놀리는 것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아아... 너무 당당하게 사주겠다고 그러길래. 궁금한 줄 알았지?"

지금도 여전히 눈을 반쯤 내리깔고 미소 지으며 당신의 경악에 질린 표정을 감상합니다. 능글맞은 것은 그 성격의 특징인지.

"아니다. 진통제도 필요할 수도 있겠네. 허리 아프면 안 되잖아?"

계산대를 나오려고 하듯이 당신에게 비켜보라 손짓하기까지 합니다. 음흉하네요.

2개월 전
글쓴이에게
아아악, 아니라고! (팔을 뻗어 네 입을 손으로 막으며 작게 소근대는 목소리로) 너 그런 말을 그렇게 크게 하면 어떡해! 누가들으면 어떡하려고.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겠는데 그거 진짜 아니거든? (작게 한숨을 쉬며) 그래서, 진통제 어디있어?

2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당신의 손이 그의 입술에 닿자 그는 당신의 실수를 발견했을 때보다 훨씬 더 당황해하며 몸을 살짝 떱니다.

"...이거 좀 놓지?"

진통제. 콘돔. 그리고...

"사람 아무도 없구만. 뭘."

사람 하나 없는 시간대에 만난 당신.
심심했었는데 잘 됐다 싶기도 하고. 마냥 반갑게 맞이할 수만은 없지만 그래도 귀엽게 느껴지는 헤프닝도.

"가져다줄게. 너 몸 안 좋아보이는데."

콘돔을 손으로 쥐고 계산대 옆으로 빠져나온 그가 자신의 입가를 가린 당신의 손을 쥐고 천천히 내립니다.

***

#친구 #후타쿠치 켄지

>>> [미처 자각하지 못한 마음] 루트가 개방되었습니다!

2개월 전
글쓴이에게
(조금 전 나를 놀릴 때와는 달리 조금 가라앉은 분위기의 네 모습에 눈을 깜빡이다 네가 나오도록 몸을 살짝 비키는) 어? 어, 어... 고마워. 괜히 잘못 가져와서 귀찮게 했네. (잠깐 멈칫하고는 콘돔박스를 집어들고 어색하게 웃으며) 이건 내가 갖다 놓을게.

-
와아앙 루트 개방🥰

2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아... 그건 그냥 놔둬. 내가 처리하게."

...오늘 집 가면 혼자 다 쓰겠는데.
당신은 생각도 못할 갖은 상상을 다하며 그는 열이 몰리는 얼굴을 애써 가리고 진통제가 있는 코너 쪽으로 걸어갑니다.

"매번 깨워도 안 일어나던 애가 뭔 바람이 불어서 새벽부터 편의점에 왔나 했네."

아프면 바로바로 병원부터 가라고 했던 것 같은데.

"말은 꼭 더럽게 안 들어요."

걱정 반 장난 반으로 말을 밝게 띄운 그가 진통제를 꺼내들고 당신 쪽으로 향합니다. 허연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유난히 신경 쓰여 그럴까. 당신의 손목을 살짝 쥐고

"계산은 내가 할 테니까 저쪽 가서 좀 앉아있어."

당부하듯 말합니다.

-
헤헤^0^
무자각이 또 맛도리인 거 아니겠어요 호호

2개월 전
글쓴이에게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고 엉뚱한 말을 내뱉는) 아, 아까 찍었구나. 그럼 환불하고 그렇게 해야겠네. (이내 네 손에 이끌려 의자가 있는 곳으로 향하면서도 변명하듯 웅얼거리는) 아니, 많이 아프진 않아! 약간 몸살 기운이 생길랑 말랑 딱 그 정도야!

2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고작 몸살 취급하지 말고. 아프면 병원부터 빨리빨리 가랬지."

당신의 대답에 한숨을 푹 내쉰 그는 당신을 의자에 앉히고 고개를 설레설레 저어댑니다.

"너는 어떻게 나보다도 더 자기 몸에 관심이 없냐, 어?"

나 없으면 너 어떡할래.

중얼중얼, 꿍얼꿍얼. 진통제를 뜯어 알약을 당신에게 쥐어주고 물을 가져오겠다며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잠깐만. 내가 너 둔탱이인 거 다 아는데. 이렇게 될 때까지 설마 참은 건 아니지?"

아. 뭔가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쳤는지 멈추어서며 말을 하네요. 제대로 답하지 않으면 정말 화라도 낼 것만 같은 얼굴입니다.

-
닝하^0^

2개월 전
글쓴이에게
(항상 그렇듯 걱정어린 잔소리를 늘어놓는 네 말에 흠칫 놀라는) 아, 하하... 일부러 그랬던 건 아닌데. 그냥 피곤한 줄 알았지. (네가 뭐라 할세라 급하게 말을 돌리며) 나 약 먹어야 되는데, 물 안 갖다줘?

-
좋은 점심입니다 센세😘

2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말이나 못하면 밉지나 않지.

"매번 요 입이 문제야, 어?"

남 속 썩는 것도 모르고 말 돌리고 말이야.

미워죽겠다는 듯이 인상을 살짝 지푸리다 이내 장난스럽게 미소를 지어보인 후타쿠치는 당신의 말에 알바생 시켜먹지 말라며, 안 그래도 바쁜 시간대라며 너스레를 떨어댑니다.

"너 맨날 차가운 물 마셔서 배탈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아니야? 온수로 줄 테니까 토 달지 말고."

따스한 온수에 차가운 물을 조금 섞은 미온수를 당신에게 가져와 내민 그는 자각하지 못한 어느 감정을 미묘하게 인지하기라도 한듯이 묘한 눈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아프지나 말아라, 못난아."

-
좋은 저녁이에오, 닝!!

2개월 전
글쓴이에게
(너스레를 떠는 너에 들으라는 듯 작게 투덜대며) 바쁘긴 무슨, 사람 아무도 없다고 한 건 잊으셨나 봐? 물도 자기가 가져다 준다고 했으면서. (네가 건네는 미온수가 마음에 안 들어 입술을 삐죽 내미는) 그치만 시원한 물 아니면 물 마신 느낌이 안 나는데...

-
좋은 저녁입니다 센세 배는 괜찮으신가요🥺

2개월 전
아아ㅏㅇㄱ
2개월 전
연상 지인 사쿠사에게 1번으로 말한다..! 하악 너무 좋다
2개월 전
글쓴닝겐
"..."

...생활 필수품.
당신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검은 머리의 알바생은 잠시 생각에 잠기는 것 같더니 미간을 살짝 찌푸리고 맙니다. 한숨을 쉬는 것도 잊지 않은 채로.

"...딱히, 묻지는 않은 것 같은데."

아 귀가 조금 붉어진 것 같은데...
당신의 당당한 말 때문인 건지 아니면 당신이 계산대에 올려둔 물건 때문인 건지는 그조차 잘 모르는 것 같아 보이네요.

"...여튼 됐고, 300엔 입니다."

2개월 전
... 사쿠사, 씨..? (동아리 선배였던 코모리의 친한 친구인 너. 술자리에서 몇 번 봤었기에, 안면이 있는 사이인데 이렇게 만날 줄이야. 동공지진이 난 눈을 콘돔 박스에 고정하며) 그, 어, 이거, 심부름.... 300엔, 여기요......
2개월 전
글쓴닝겐
당신의 내려다 보던 시선이 당신이 콘돔 박스로 시선을 내리자마자 살짝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 또한 표정 관리를 하다 무너진 포커페이스에

"...풋."

그 답지 않게 작은 웃음소리를 내고말고.
누가 봐도 당황한 것이 보이는 얼굴로 300엔을 심부름값이라 말하며 건네는 손길이 퍽 우습다고 생각한 사쿠사입니다.

"봉투는 필요하세요."

2개월 전
글쓴이에게
아뇨, 아, ... 그냥 가져갈게요. (망했다. 얼굴이 꽤나 제 스타일이라 눈독 들이고 있던 남자였는데. 주머니에 콘돔을 화풀이하듯 찔러넣고 똥 마려운 강아지마냥 안절부절해) 그, 사쿠사 씨.. 이상하게 보면 안돼요, 네? 이거, 사실 잘못 집었는데... 아.. 진짜 망했다..

2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제대로 망했다는 사람처럼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이 과묵한 남자는 당신이 말하지도 않은 봉투를 꺼내어

"...봉투 값은 안 받을게요."

친절하게 값도 안 받고 그것을 건네줍니다. 눈치껏 당신의 모습을 헤아려보면 실수라는 것을 당연히 알 수 있지만서도

"딱히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말 안 할 테니 걱정 마."

그 답지 않게 조금은 장난기가 올라오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상황이 상황이잖아요? 하얀 마스크가 그의 손에 의해 고쳐써지며 잠시 그의 맨 얼굴이 드러납니다.

2개월 전
허얼..
2개월 전
동갑 썸남인 히루가미 사치로에게
3. 왜? 너도 필요하면 하나 사줄까. 라고 말한다 !

2개월 전
글쓴닝겐
"음... 이 브랜드는 별로던데. 살 거면 저기 검정색으로 사."

그게 낫더라.

의기양양하게 제 것까지 챙겨주는 당신에 강아지를 닮은 알바생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 채로 건너편 코너를 가리키며 말합니다.

"이건 영... 질겨서."

***

[3번 히든 루트]
#썸남 #히루가미

>>> [첫사랑] 루트가 열렸습니다!

2개월 전
… 네? 어, 어? 그래요? 아니.. 그래? (너일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해 당황한 말투로 허둥지둥 진통제를 챙겨. 네 말대로 다른 것으로 바꿔야 하나, 손에 쥔 진통제를 바라보니 그제서야 콘돔인지 확인해) 나.. 나 이거 아닌데! (손에서 콘돔을 놓아버리며 억울하다는 듯 너를 봐)
2개월 전
글쓴닝겐
"조심."

당황에 질린 당신이 손에서 진통제처럼 생긴 물건-콘돔-을 내팽겨치듯 놓아버리자 그는 익숙하다는 듯이 그것을 잡아채 계산대에 다시 올려놓습니다.

"사적인 질문하기에 딱 적당한 시간대 같은데..."

여전히 강아지 같은 눈웃음을 지어보인 얼굴이 꼭 재밌는 장난감을 문 리트리버 같습니다.

"저랑 조금만 놀아주고 가세요, 네?"

2개월 전
글쓴이에게
(당장이라도 네가 아는 사람이 아니라며 뛰어나가고 싶은 충동을 견뎌내. 그러나 웃고 있는 널 보니 이미 망한 것 같아. 얼굴에 한가득 열이 올라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며) 사적인, 질문? … 나 근데.. 이거 사러 온 거 아니고, 그게. 잘못 가져온 거야.. 알지?

2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원래라면 반말을 했어야겠지만... 지금은 알바시간이고 너는 손님이니까. 존댓말로 할게요, 괜찮죠?"

사적인 질문이라는 말에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이제는 아예 월급 루팡을 노리는 사람처럼 자세를 잡고 당신을 뚫어져라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음, 사적인 말을 좀 하자면... 전 이 사이즈 안 맞아요. 작아요. 또, 이 브랜드 보다는 검정색 쪽이 더 낫더라고요? 아까 말했듯이."

능글맞게 당신의 말을 받아치고 제 쪽으로 말의 포커스를 이끌어온 그가 다 안다는 듯이 느슨하게 고개를 끄덕거리기에 이릅니다.

"알죠. 그래, 설마 상대 사이즈도 모르고 그냥 샀을 리는 없을 거잖아요. 내가 손님한테 지금 얼마나 애타고 있는 거 알면 그럴 리가 없지, 그쵸?"

2개월 전
글쓴이에게
무슨, 잠깐만..! (네 입을 막으려고 손을 뻗어 닿지는 않을 정도의 거리에서 멈춰. 얘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아무도 없지만 혹여나 하는 마음에 주변을 둘러봐) 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나는 이거, 그러니까 콘.. 돔이 아니고 진통제 사러 온 거야! (자신이 말하고도 부끄러워져 점점 목소리가 줄어들며) … 아니 그리고, 너는 뭐 그렇게.. 잘 알죠…?!

-
하아… 뒤늦게서야 히든 루트에 기뻐하고, 감동하고, 눈물 흘리고, .. 암튼 기뻐하고…!!!!!

2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잘 알 수밖에요."

내가 당신을 생각하며 뺀 횟수만 생각해도 1박스는 넘을 텐데.
당신은 알 수도 없을 생각을 하며 그는 그저 싱긋 웃어보일 뿐입니다.

"뒷처리하기에 편한 거 찾는 것도 힘들어요."

어깨를 으쓱이면서 당신에게 조금 더 얼굴을 들이민 이 요망한 알바생의 얼굴에 금이 살짝 가기 시작합니다. 당신이 아프다는 말 때문일까요?

"아파서... 온 거였어?"

존대하는 것조차 잊고 서둘러 당신의 이마에 손을 대 열을 재고 자신의 이마에도 손을 얹고 이리저리 체온을 비교하기 시작합니다.

"...열은 없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새벽부터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다 했다. 잠시만, 찾아줄게."

-
닝하~~~!~! 히든 루트 딱 첫사랑이 걸렸네요ㅋㅋㅋ
어설퍼 보이는 걸 숨기기 위한 능글맞음^0^ 호호

2개월 전
글쓴이에게
그냥 아무거나 줘도 괜찮아, 감기 기운 때문에 머리만 조금.. 아픈 거 같아. (제 상태를 살펴봐주는 너에 괜스레 쑥스러워 손가락만 꼼지락 거려. 뭔가 들으면 안 될 것을 들은 거 같기도 했지만. 멋쩍은 웃음을 흘리며 너를 따라 시선을 움직이는) … 나도 너 반가워.

-
우악! 센하!! 첫사랑 넘 설레잖아요 ^ㅁ^
앙큼한 힐감.. 조아요 후후

2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반가운 건 당연한 거고. 즐거워까지 해주면 좋겠는데."

당신의 상태를 보기 위해 당신을 힐끔거리던 그는 어깨를 한 번 으쓱이더니 당신을 지나쳐 진통제 코너로 유유하게 향합니다. 아, 오늘 밤도 그냥 지나가기 글렀네.

...아마, 콘돔은 내가 사야할 판인지도.

그런 미묘한 열감을 머금은 생각을 하며 히루가미는 진통제 하나를 가져와 바코드를 찍고 당신에게 바로 건네어줍니다.

"돈은 내가 낼 테니까 닝 씨는 약부터 드세요. 친구 찬스 알죠? 그런 걸로 치고, 어서."

감기 기운으로 고생하는 당신이 안쓰럽다는 듯이 미묘한 한숨을 내쉬고 당신의 앞머리를 정돈해주던 그는

"그래야 나랑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말지 결정하죠."

은근슬쩍... 콘돔을 가리키며 노골적인 말을 내어옵니다. 영악하네요.

-
닝하!!! 첫사랑인 이렇게 능글맞은 힐감^^
앙큼한 동감 썸남이지만 존대와 반존대 반말까지 오가는 중이라구요?

2개월 전
글쓴이에게
(상황이 당혹스러워 널 만난 것에 좋은 티를 못 내 미안한 감정이 들어. 고개를 끄덕거리며 네 말에 배시시 웃어 보이다, 자연스레 네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옮기니 보이는 콘돔에 헛기침을 하는) 어, 어… 너랑? 어…? 그게 어떻게 하지? (진통제를 들고서 남은 한 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허공에서 흔들거리는) 사, 살까? 아니! 그, 원래 자리에 놓을까?

-
앙큼능글 히루가미 이거 그냥 제 마음속에 종이 댕댕 울리다 못해 펑 터져버린다구요!(아무튼 최고라는 뜻)

2개월 전

2개월 전
동갑 썸남인 미야 아츠무에게
2. 이게 요즘 그렇게 유명하다며? 한 번 사보려고. 라고 말한다!
-
로 바꿔도 될까요...☆

2개월 전
글쓴닝겐
당연히 됩니다^0^
-

"아... 글나. 이게 유명하다는 소리는 또 몬 들어봤는데?"

모자를 대충 고쳐쓰며 삐딱한 자세로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알바생의 시선이 요상합니다. 마치 못 볼 것을 보았다는 듯이. 아니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어떤 아'새끼랑 쓸라고 사는지 모르긋네. 갸보다 내가 더 나을 텐데."

자신의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려는 행각을 잡은 사람처럼 배신감과 불쾌함이 반반 섞인 듯한 얼굴입니다.

***

#동갑_썸남 #미야 아츠무

>>> [갈 곳을 잃은 배신감] 루트가 열렸습니다!

2개월 전
응? (평소 다정하던 목소리와 달리 가시 돋친 말을 내뱉는 너에 당황하기도 잠시, 계산대 위에 올려진 물건이 진통제가 아닌 콘돔인 걸 발견하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이, 이게 왜 여기 있어? (이내 제가 네게 했던 말이 떠오르자 삐딱했던 네 반응이 이해가 가. 오해가 더 쌓이기 전에 해명부터 하기로 마음먹는) 아츠무, 그런 거 아니야. 나 이거 너 말고 다른 애랑 쓸 생각 없,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뒷말을 채 잇지 못하고 홧홧해진 얼굴로 눈동자만 이리저리 굴려)
-
와우 갈 것을 잃은 배신감 루트..!

2개월 전
글쓴닝겐
이제야 당신이 그렇게 애타게 찾던 생활 필수품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한 건지. 경악하는 것처럼 놀라는 당신의 모습을 보며 아츠무의 미간을 점점 찌푸려져 갑니다.

"뭐가 또 그런 게 아니고. 아, 연애는 내랑... 이거 쓸 아는 또 따로? 아주 효율 참 잘 따지는..."

그리고 그의 말이 다 이어지기도 전에 당신의 입에서 나온 말에 의해 그의 미간을 다시 매끈하게 돌아오고.

"...뭐꼬."

'자신' 이외에는 쓸 사람이 없다는 그 말에 아츠무 역시 얼굴이 화끈하게 달아오르기 시작합니다. 아, 물론

"...내 모지리 만들라꼬 그런 말 한기가."

좋은 쪽으로요.

-
ㅋㅋㅋㅋㅋㅋㅋㅋ배신감 다음에는 또 무언가 있겠죠 호호

2개월 전
글쓴이에게
(그냥 콘돔을 진통제로 착각해서 잘못 가져왔다 해명하면 될 것을 왜 쓸데없이 솔직하게 말해서는. 순식간에 창피함과 부끄러움에 잠식당해. 슬쩍 네게로 시선을 돌리자, 붉게 물든 네 얼굴이 보여. 왠지 열기가 느껴지는 공간에 분위기를 환기시키려 어색하게 웃으며) 그런 의도는 아니었고, 그냥 내 사심을... (또, 또 주책맞게 얘기하지. 서둘러 다른 변명을 꺼내) 사실은 진통제 사러 온 거였거든. 요즘 감기 기운인 건지 몸이 안 좋아서-. 하하. (계산대 위에 있던 콘돔을 집으며) 이건 내가 원래 자리로 갖다 놓을게.
-
하앙 기대하겠습니다..!!

2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사심?

또 그러한 말에 아츠무의 눈이 둥글게 뜨입니다. 당신의 말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스스로 우습게 느껴질 만도 한데 수치스러움은 저 멀리로 던져버린 사람처럼 해맑게 웃어보일 뿐입니다.

"사심이야 채우면 그만 아이가! 내가 말 안 했나?"

내가 이런 방면에는 또 잘 안다꼬.

불장난하는 아이처럼 만족감에 상승된 입꼬리가 당신이 아프다는 말을 하자마자 수직으로 고공낙하하기 시작합니다.

"아, 아파서 왔나? 어디가, 얼마나, 어떻게? 병원은 가본 거 맞제, 니?"

꼭 변덕스럽지만 그만큼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닮았네요.

-
노력해보겠숨니다 호호

2개월 전
글쓴이에게
(제 말 하나하나에 반응이 바뀌는 네가 귀여워 웃음을 숨기지 못하며) 천천히 물어봐, 바보야. (콘돔을 원래 자리에 갖다놓고 친구들에게 추천 받았던 진통제를 들고 가며) 많이 아픈 건 아니라 병원은 안 갔고, 두통이 조금 거슬리는 정도? 살짝 으슬거리기도 하네. (살짝 까치발을 들어 네 쪽으로 몸을 기울여. 제 걱정에 한껏 내려가 있는 네 입꼬리를 엄지로 올려주며) 끽해봤자 감기겠지. 그리고 아츠무는 웃는 게 예쁘니까 그런 표정 짓지 마.
-
센세한테 노력은 필요없어요 난 그저 센세면 다 만족해요😆

2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의사도 아이고... 감기 취급하다 몸살감기 채면 우짤라고 그러노..."

꼭 비 맞은 강아지처럼 입술을 삐죽 내밀고 눈을 굴리고 있는 그가 퍽 귀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으슬거리고 두통이 있는 정도라니. 당장이라도 알바 관두고 당신과 함께 응급실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꾹 눌러참고 아츠무는

"내 예쁜 건 세상 사람들 다 안다. 니 걱정이나 해라. 하모, 니는 내가 감기 방치하고 있으면 좋긋나?"

괜스레 심술맞은 말을 툴툴거리며 내뱉고 당신의 손을 살며시 잡아옵니다.

"니 전에 봤을 때보다 조금 더 마른 것 같다... 원래 내 무려고 했던 건데, 잠만 기다려봐라. 내 혈육이 만든 주먹밥이... 여기 있을 텐데..."

그리고는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허둥지둥 자신의 가방부터 뒤지기 시작하네요. 부산스러운 것이 정말 강아지 같습니다. 이번에도, 어김 없이.

-
닝하!!!
이잉 그런 말해주면 기분이 좋자나요^0^

2개월 전
글쓴이에게
(걱정을 끼치는 건 싫지만 막상 또 걱정을 받으니 기분이 좋아져. 뭐, 다른 사람도 아닌 네가 해줘서 더 좋은 것도 있지만 말이야. 그래도 네 몫을 뺏어가긴 싫었기에 분주하게 가방을 뒤적거리는 네 손을 저지하며) 아츠무, 주먹밥 안 줘도 돼. 지금 입맛이 없, (아, 이렇게 말하면 또 네게 걱정을 끼칠 것 같아. 서둘러 다른 변명을 내밀어) 밥 아까 전에 먹었어! 그러니까 그 주먹밥은 아츠무가 먹자. 알바하다 중간에 배고플 거 아니야.
-
센하센하~!!
귀엽기까지 한 당신. 진짜. 사랑이야.

2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알바 중에 뭐 까먹으면 나중에 점장한테 혼난디. 매니저인가? 아무튼."

내 걱정말고 일단 묵기나 해라.

당신의 걱정이 듣기 좋다는 듯이 턱을 한 번 갸웃거려 보인 아츠무가 이내 주먹밥을 가방에서 꺼내 보이네요. 조금 식었지만 만든 사람의 정성이 옅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거 내가 생각해도 맛나거든. 아무한테나 안 준디."

하마터면 배신감(?)이 갈 곳을 잃을 뻔 했지만,
당신과 오해를 만들지 않아 다행이라는 듯 능글맞게 당신을 바라보는 남자의 시선에는 한결 변함없는 애정이 담깁니다.

"무슨 맛 물래? 하나는 좀 매콤한 게 들었고, 하나는 참치마요로 아는데."

-
닝하!!
허리 아파서 일단 블루투스 키보드로 적는중^^ 캬캬
닝도 나의 사랑 호호

2개월 전
글쓴이에게
뭐? (살풋 웃으며) 혼나는 거 다 알면서 싸온 거야? 귀엽긴-. (기어코 주먹밥을 꺼내 보이는 너에 역시 네게는 당해낼 수 없다는 생각을 해. 네 손으로 시선을 돌리자 꽤나 먹음직스러운 주먹밥이 눈에 들어와.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입맛이 없었는데 주먹밥을 보자 허기가 지는 기분이야. 한 번 거절했었던 터라 맛을 고르기 민망했지만 매운 거엔 젬병이었던 저라 멋쩍은 듯 웃으며) 그... 나는 참치마요로 부탁해. (문득, 겉으로 보기에 똑같은 주먹밥의 맛을 네가 구별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어) 근데 아츠무, 뭐가 무슨 맛인지 구분할 수 있어..?
-
좋은 저녁이에요😘 허리까지 아프시다구요? 세상에나 마상에나... 파스라도... 아니 일단 진통제라도ㅠㅠ

2개월 전

2개월 전
동갑 썸남인 미야 오사무에게
1. 내 생활필수품이거든, 이거 없으면 잠 못 자. 라고 말한다.

2개월 전
글쓴닝겐
"...아. 생활 필수품."

길고 긴 새벽의 끝.
그 끝에서 만난 당신이 퍽 반가웠고 또 사랑스러웠던 그의 얼굴에 그림자가 지듯 표정이 삽시간에 어두워집니다.

"잠을 못 잘 만큼 그래 못 잊겠고 그렇드나. 차라리 내한테 말을 하지."

꼭 하나뿐인 혈육에게 푸딩을 빼앗긴 것 같은 비통한 배신감에 절은 표정으로 콘돔 상자를 톡톡 두르리며

"달래는 줄 수 있었을 텐데."

묘하게 열감이 나는 말을 냅니다.

2개월 전
..응? 오사무 여기서 일했었어?! (무심하게 지갑을 꺼내다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모자에 가려진 네 얼굴을 확인하고 표정이 밝아지는. 반가움도 잠시, 제가 내려놓은 진통제를 톡톡 건드리며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너에 너가 달래줄 수는 없을텐데-. 라고 중얼거리다 포장지를 제대로 확인하는) ..뭐야! 나 콘돔 안 샀는데! (저도 모르게 놀라 큰소리로 말하다 앗차, 하고 입을 다물어. 다행히 편의점 안엔 둘밖에 없어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는)
2개월 전
글쓴닝겐
"아, 일하는 건 아니고... 알바 대타."

친구가 아프대서.

잠시 당신의 말에 답하던 그는 곰곰이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하다 당황해하며 말을 왁 쏟아내는 당신의 모습에 풋 작은 웃음을 지어보이고 맙니다.

"부끄러워 안 해도 되는데. 뭐... 다 큰 성인이 살 수도 있는 거제. 내가 내줄까?"

아, 제 혈육보다는 훨씬 평정심이나 장난기가 적다고 생각했는데. 그 DNA 어디 안 가나 봅니다. 당신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자꾸 장난이 샘솟는 것을 봐서는.

"아니면... 내랑 써봐도 되고. 얼마나 좋나, 하고."

장난기 가득한 소년 같은 눈이 당신에게 도르륵 향합니다.

-
닝하~!!!!

2개월 전
글쓴이에게
아.. 대타. 그렇구나. (상자가 콘돔이라는 것을 알아챈 순간부터 당황의 연속이 되어버려. 장난기가 가득한 네 말을 듣자 평정심을 찾으려 하는 제 마음이 다시 당황으로 물드는. 네 눈이 저와 딱 마주치자, 저도 모르게 볼이 살짝 붉어지며) 이걸 쓰자고? ..우리 둘이?

-
센하❤️💕💘💓

2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그럼 내랑 안 쓰면 누구랑 쓸 건데."

마치 아주 당연한 것을 말하듯이 남자의 눈에는 당혹스러움마저 서립니다. 아, 설마... 다른 사람이랑? 그건 아니겠지.
괜히 다른 생각에 사로잡혀 기분이 묘하게 나빠진 그는 당신을 향해 시선을 흘기며 말을 뱉습니다.

"...내 설마 니 세컨드인기가. 아니제? 내는 그런 거 몬하니까, 있으면 퍼스트 차뿌고 내한테 와라. 내가 훨 나을 기다."

특히 이 방면에서는.

당신을 흘기는 눈에서는 여전히 웃음기가 묻어나고, 장난스러운 어조가 눈에 띕니다. 당신의 말을 재촉하듯 이제는 고개를 갸웃거리기까지 하네요.

-
닝하!! 나왔엉!

2개월 전
글쓴이에게
세컨드라니. 난 그런 거 없어. (붉어진 볼을 긁적이며 제 대답을 재촉하는 듯한 너에게 답하는. 계산대에 올려져 있던 콘돔 상자를 슬쩍 다시 집어 내리며) .. 근데 우리가 벌써 이걸 쓰긴 너무 이르지 않아? (모자 아래로 저를 보는 네 시선이 느껴지자 부끄러워져 괜히 말을 돌리는) 그리고 이거 잘못 갖고 온 거야. 원래 진통약 사려고 했어서.

-
다시 센하!!🥰🥰히히

2개월 전
닝 6이랑 닝7 머야 ㅋㅋㅋㅋㅋㅋㅋㅋ
2개월 전
엇 왜..? 나 뭐 잘못 적었나
2개월 전
아니아니 둘다 동갑 맞관에 츰 삼이라서
2개월 전
ㅋㅋㅋㅋㅋㅋㅋ그러네!!?
2개월 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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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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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글쓴닝겐
히히 늦었죠!! 닝이랑도 하고 싶어서 얼릉 왔어요><
-

"...사줘?"

허... 사준다라.

당신의 말을 듣고 있던 연갈색 머리의 알바생의 미간이 찰나에 꿈틀 움직거립니다. 사준다라... 이게 뭔지 알고나 하는 말인가. 헛웃음을 입가에 잔잔하게 걸친 그는

"그래 그럼. 몇 개나 사줄 건데."

당신의 말을 묘하게 묵직하게 받아치며 콘돔 박스의 표면을 톡톡 두드립니다. 흰색의 조그마한 박스가 그의 손톱에 그해 스크레치가 나고 그의 미간 역시 점점 실소와 함께 구겨지기 시작합니다.

"들어나 보자."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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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글쓴닝겐
ㅋㅋㅋㅋㅋ히히 닝의 레드 카펫에 입성!!
-

"...하."

이게 뭔지는 알고 이렇게 당당하고 또 담담하게 말을 내는 건지.
아니면 저를 떠보는 것인지. 당신의 행동에 묘한 딜레마에 빠진 그입니다.

"쓸 사람도 딱히 없는데 사줘서 뭐하게."

원나잇 조장하는 거냐?

괜히 쓸데없는 말을 뱉으며 툴툴, 마음에도 없는 말을 자아내는 그입니다. 솔직하지 못한 것은 그의 특징일까요? 괜스레 뻘쭘해져 시선을 옆으로 돌리려다 당신의 마스크 너머를 눈짓하기 시작합니다.

"...뭐야. 넌 오늘따라 또 왜이래?"

조금 불그스름해진 뺨에 한순간에 그의 미간이 찡그려집니다.

2개월 전
오우... 늦었군...
2개월 전
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1. 알림이 오는데로 지문을 작성 중입니다! 천천히 기다려주시기를 바랍니다 호호 (꾸벅)

2. 또 닝 7부터는 천천히 데리러갈게요~!~! 좀만 기다려주세요♥︎

2개월 전
글쓴닝겐
배고파서 저녁만 좀 먹고 오겠습니다♥︎
2개월 전
맛있는 저녁 드시고 오세요😘
2개월 전
맛저하세요!!!
2개월 전
헐 센세...... 진짜 늦었지만 혹시나 저까지도 기회가 온다면 꼭 불러주십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된다면 라부로 하고 싶어요🥺
2개월 전
혹시 자리 생기면 불러주세요ㅠㅠ
2개월 전
센세 나중에라도 자리 생기면 불러주세요...❤ 달려오겠습니다!
2개월 전
글쓴닝겐
???
이거 혹시 어디 좌표 찍혔나요????? 하루만에 조회수가 만삼천????? 어머나 어머니 아악 늦어서 죄삼다 여러분ㅋㅋㅋ큐ㅠㅠㅠ 제가 지금 배가 너무 아파서 좀 차근차근하게 올게여...👉👈❤️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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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글쓴닝겐
ㅠㅠㅠㅠㅠ일단 이불 속에 파묻혀서 열심히 적고 있답니다!! 허걱 인기글 상단에 있었고만... 알림 받고 찾아와서 잘 몰랐네요잉...! 히히 닝의 걱정을 안고 퐁당 다시 댓망 속으로 다이빙❤️
2개월 전
센세 글이 예술이라는 증거...😘 아프지 마세요 센세🥺
2개월 전
!?!?!?!? 📢 센세 배는 들어라! 센세를 왜 아프게 하는가!! 잠잠히 있어라!!!ㅠㅠㅠ 센세 아프지 마세요😭😭😭😭 윗닝 말처럼 무리 금지예여😭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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