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모솔 익이고, 현재 매우 친하게 지내는 무리가 있음
무리 중 하나와 먼저 친해지고 나서 하나 둘 모여서 지금 무리가 생김 ... 엄청 다 친해! 남3 여3 이야
그런데 그 중 하나는 친해진 계기가 좀 특이해...
전까지는 대충 알고 지내다가 다른 사람이 주최한 술자리에 내가 불려갔어.. 걔가 나 불러달라고 해서 ..
술자리가 끝나고 걔가 내 몸 약간 터치? 스킨십? 하고 내가 술이 취한 상태기도 하고
남자랑 단 둘이 이렇게 몸을 밀착하고 내 몸에 스킨십 하는 경험은 첨이라 너무 당황했어..
그래서 아무 반응 못하고 그냥 있었더니 둘만 술을 더 먹자고 하며 다른사람 부르자는 내말에 부를 생각이 없어보여서
남자랑 그렇게 단 둘이 술먹는건 첨이라 부담스럽고 어색하다고 말하고 먼저 갔어
근데 얘가 여자친구가 있단말이지...
그래서 내가 도망친 다음날 연애경험 풍부한 내 친구(다른 무리) 한테 그애 행동을 물어봤어 그랬더니
'순진하게 줘도 못먹냐 ㅋㅋㅋㅋ 걔 딱봐도 놀기 좋아하게 생겼자너~' 이러는거야
난 그게 무슨말인지 감도 안오고 믿기지도 않았어서 그냥 기억 안나는걸로 하고 넘겼구
그담에 얘랑 마주쳤는데 되게 어색해하더라고? 난 아무상관없었지만 그러고나서 둘이 정말 친해졌어 잘맞고 너무 재밋더라고 같이 있고하면..
그리고 노는과정에서 하나 둘 붙고 지금 무리가 모였는데 ... 또 이상한거야 요즘...
어제 카톡이 왔었는데 뭔가 할말이 있는데 빙빙 돌리는 느낌 + 나랑 같이 있고싶어하는 느낌 인거야
그래서 친구들이랑 같이 보자니까 그건 싫다는 늬앙스로 말하더라고 이상했어 최근까지의 걔모습이 아니야
무리의 다른친구(걔랑 배프) 한테 내가 톡을했어,, 혹시 걔 무슨일 있어? 나한테 어제 연락이왔는데,,, 말 꺼내는데
이상하게 그 다른친구가 내 말을 탁 끊는거야
없다고 별일없으니까 걱정말어~ 친구 걱정하는 모습 너무 이뻐~ 이러고 대화 끊어서
아 그래..? 알겠어 하고 만 상탠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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