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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 닝 X 대학원생 히루가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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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루가미, 혹시 자네 조금,,, 더 배우고 싶다던가 그런 생각 없나? "
히루가미는 그 말을 듣자 마자 온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자신이 대학원에 간다는 상상을 전혀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졸업해서 행복하게 배구부 회원들과 동창회도 열어보고, 한창 꽃피는 즐거운 20대. 청춘을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 네? 교수님? "
" 자네의 성적은 매우 우수하고 평소 보이는 행실 태도도 어쩌고... "
교수님이 하는 말들이 무슨 말이지? 저게? 나, 나 팥차인가? 아?
히루가미의 꿈들은 아작아작 부서져 저 하늘로 날아가 버린듯 했다.
나, 나도 즐거운 이십대를 즐기고 싶었는데ㅡ, 이렇게 끝내고 싶었지 않았는데ㅡ.
히루가미는 순간적으로 두뇌를 풀 가동하여 없는 소설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사람은 위기 순간에 IQ가 100 증가한다는 말이 있었지 않았나?
아인슈타인은 항상 위기 상황이었던건가 ㅋ...
히루가미는 이상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정신이 나간거 같았다. 나도 미쳐보는구나.
히루가미는 미쳐보았다.
" 죄송하지만, 교수님 그 제의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에겐 토끼같은 반려견 당댕이가 있고, 저는 그 반려견을 책임지고 키워야할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
" 호호 히루가미 학생에겐 미안하다만 강제라네 "
" 녜엥? "
" 제자여, 타시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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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루가미 학생에겐 내가 사랑의 세레나데를 한 곡 선사하겠어요. "
" 네? "
" 히루 감히? 학생은 "
" 나에게 "
" 발표를 하지않았어. ㅋ "
" 히루가미 학생은 나에게, "
" 결석을 자주 했더군, "
" 히루가미 학생, 나와서 발표좀 해보시게. "
" 뭐야? 안 왔어? 이 학생은
F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