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기댈 곳이 없어서 전애인한테 연락하는거 어떻게 생각해..?

요즘 친구들이랑도 다 멀어지고 내년 3월부턴 혼자 타지로 가야하는데 너무 외롭고 힘들어 마음 기댈 곳이 한 사람도 없어 나를 제일 잘 알았던게 전애인인데 다시 만나도 정말 안 맞는다는거 서로 알고 있거든 모든 상황이 두렵기까지 한데 버틸 방법이 저거 밖에 생각이 안 나 그래도 하지 말아야할까..

[둥이1]

전애인은 진짜 아니야ㅠㅠ

[둥이2]

헤어진 사이야

[둥이3]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 아니면 좀..

[둥이4]

그런 이유라면 진짜 하지마

[글쓴둥이]

많이 싫어하겠지?

[둥이5]

연락했다가 전애인이 엄청 싫어하는 모습 보이면 그건 그거대로 상처 엄청 받을 걸..

[글쓴둥이]

몇 년 동안 질리게 헤붙 해서 연락도 길게 안 해보고 했다 끊겨도 보고 친구 사이로도 잠깐 지내보고 별 짓을 다 했었어 결국 며칠 전에 또 끝나게 됐지만 안 좋게 끝나지도 않아서 분명 힘든 일로 연락하면 속으로는 어쩔지 몰라도 쳐내진 않을거란 생각에 이런 마음이 든거 같아..

[둥이6]

그냥 타지에서 새로운 사람 만나..

[둥이7]

그래도 난 할거같아 당장 너무 보고싶어서

[둥이8]

헤어지면 남이지... 차라리 새로운 사람을 만나자

[둥이9]

너가 일주일/한달/세달뒤에도 후회안할 자신있으면 하고 후회할거 같으면 하지마 그에 따른 너의 선택이야

[둥이10]

안돼....남보다 못한 사이야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