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회피형 전애인이랑 만나고 왔다 ㅇㅇ

갔더니 내 거까지 음료 미리 시켜놨더라. 

30분 정도 짧게 얘기하고... 

뭐 때문에 힘들어했는지 전애인한테 얘기해달라 해서 들어보구 길게 시간 끌 필요 없을 거 같아서 

내가 먼저 30분만에 일어나자고 했어 ㅎㅎ 

구래도 마지막에 조금 웃으면서 대화했네. 

미련은 없어보이는데 내가 헤어지고 좋냐고 물어봤더니 힘들대~ 힘들지도 않으면 나 쪼끔 무너질 뻔했는데 그래도 얘도 헤어짐이 힘들긴 했구나 싶어서 웃음이 나더라 ㅎㅎㅎ  

 

내 할 말은 편지에 구구절절 써서 줬어. 

읽든~ 안 읽든 행복하게 잘 살아라!  

그 앞에서 안 울어서 다행이야!

[둥이2]

회피형은 한번 당해보면 진짜 만날게 못된다는 생각만 든다 더 좋은 사람 빨리 만나길 바랄게

[둥이3]

어제 그 둥이 맞지?ㅠㅠㅠ 넘 고생많았어 이제 행복하자!!

[글쓴둥이]

응 맞아! 그 둥이야 ㅎㅎ 노력은 통하나봐. 그동안 카톡해도 꿈쩍 안 했는데 오늘 마지막으로 편지준 거였는데 나 싫어서 편지도 찢어버릴 줄 알았거든. 헤어지고 집가서 읽고 연락왔더라. 편지 읽고나서 스스로가 많이ㅠ부끄러워졌다고 미안하다구! 일단 지금은 놓아주고 혹시나 옆구리 시리면 돌아오라 그랬어~ 난 바뀔 자신 있으니까^^ 답글 너무 고마워! 행복하자!

[둥이3]

나 너무 연락하고싶어 미치겠어ㅜㅜㅠㅠ어떡하지

[글쓴둥이]

마음가는대로 해! 나는 이 친구가 나한테 너무 소중해서 내려놓고 연락했어. 오늘 일도 후회는 없어!

[둥이4]

어케대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