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는 길이었는데 어떤 장애 있으신 분이 복지카드 보여주면서 너무 배고프다고 김밥 하나만 사달라고 하길래, 그정도는 사줄 수 있으니까.. 사준다고 했거든 그래서 따라갔는데 갑자기 호밀빵을 먹어도 되냐는거야 그래서 먹고 싶은거 드시라고 따라갔는데.. 한참을 가더라고 그래서 어쨌든 도착해서 고르는데 야채추가 해도 되녜 하라고 했지 .. 많이 하더라고. 여기까진 괜찮았어 근데 갑자기 2개 시켜도 되녜 저녁까지 먹고싶대 이미 고른 것만 해도 9천원이었거든.. 나도 대학생이라 2만원은 부담스러워서 힘들다 했더니… 갑자기 거기 추가할 수 있는거 다 추가하더라 샌드위치하나에 만삼천원이 됐어 그래서 내가 이럴거면 차라리 빵 2개 시켜라 .. 해서 결국 호밀샌드위치 2개 사줬거든 여기까진 뭐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괜찮았는데 문제는 지금부터야 결제하니까 난 솔직히 잘 먹겠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는 할 줄 알았거든?? 근데 뭐라는 줄 알아? 이제 가보셔도 된대 … 자기가 받아갈테니까…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난 이 말땜에 뭔가 기분도 안좋고 사기 당한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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