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이상 익들아 이 말 맞는것 같아?

내 단점을 알리지 말라는 말 

나는 남들에게 내 성격을 설명할 때 내 단점을 주로 이야기하는 편이거든 예를 들면 ‘난 예민하기도 엄청 예민하고 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이런 식으로 근데 이게 남들에게는 내 약점이 되고 나를 얕보게 되는 요소라고 하던데 맞는 말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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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입버릇인데 큰일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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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설명을 할 때 내 성격이 예민한 편이라서 ~ 라고 생각했어 라고 하는 편이거든 ㅠ 이런건 어떻게 고쳐야될지 모르겠어 왜냐하면 저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이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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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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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맞아!!!... 심리학 전공했니 내 의견이랑 틀린 사람이 나타나면 심장 뛰고 얼굴 빨개지고 화가 나 내 의견이 틀렸다는걸 확인당하기 싫어서 합리화한다는게 딱 맞는 말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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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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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이 생각하는 예민한 사람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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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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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단점만 생각하지 말고 내 장점도 봐야겠다 고마워!

[익인2]

당연

[익인2]

약점이라기보단 편견이 생김

[글쓴이]

아... ㅠㅠ

[익인2]

아래댓들 보니까 그냥 나는 그렇게 생각해만 하는게 어때? 부정적이라 라는 단어 빼고

[글쓴이]

오 좋은 생각이야 자꾸 내 생각에 반박하지 못하도록 디펜스 치는 느낌도 들어서 자존감이 많이 낮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댓글들 보니까 처참하네

[익인2]

글쓴이에게
아 그게 너만의 디펜스 방법이야? 왜 디펜스 해야해? 다른 사람이 반박할 수도 있지 서로 반박하고 합의점 찾는게 매력적인 대화잖아 그냥 마음 편하게 갖고 대화하기+부정적인 단어 빼기 만 해도 훨 나아지지 않을까

[글쓴이]

2에게
학창시절, 토론할 때 나랑 의견 다른 친구가 공격적으로 나를 짓눌렀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어 그 뒤로는 나랑 의견이 다르면 화가 나고 심장이 떨려

[익인2]

글쓴이에게
공격적으로 짓눌렸던 경험은 불필요한 건데 안타까운 일이었네 ㅜ 근데 그런 상황에서도 그려? 네 의견은 글쿤 이렇게 되는 사람도 있는데 쓰니도 화가나고 심장 떨릴 정도면 누군가에겐 그 정도의 강한 느낌을 주는 사람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게 저 대화들에서 드러날거고
그걸 지양하기 위해서라도 천천히 고쳐나가보는게 어때
물론 내가 다 아는 건 아니니까 혹 과하게 오해했다면 미안!

[글쓴이]

2에게
응응 잘 알겠어 생각 좀 해봐야겠다 의견 고마워!!

[익인2]

글쓴이에게
웅 그냥 화가 좀 나도 속으로 셋 세면서 흠 글쿤 한 번 해봐
글고 이거랑 별개로 그냥 부정적인 그런 말은 하지 말고 본인이 어려운 위치에 놓이니까! 잘자~

[글쓴이]

2에게
흠 글쿤.. 고마워! 잘 자 익아 ❤️

[익인2]

글쓴이에게
👍💗

[익인3]

응 남한테 약점두면 좋을거 없음 나를 내리까는 내용은 더욱더 그리고 다른사람 험담도 안하는게 좋음

[글쓴이]

내가 내 스스로를 내리까는게 입버릇이었나봐.. 이건 어떻게 고쳐야하는걸까?

[익인4]

굳이 말할 필요없는데 왜 말하고 다녀.. 안돼안돼

[글쓴이]

어떡하지.. 나는 저게 내 입버릇이야
뭔가를 설명할 때 내가 좀 부정적이라 이렇게 생각하기 돼 라는 식으로 말하거든 ㅠ

[익인5]

ㄹㄹ절대로 안됨

[익인6]

얕본다기보단 저 말 들으면 걍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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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 윗댓들 말대로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건 내 부정적인 모습때문에 그런거라고 합리화하는거였어 ㅠ 정말 고쳐야겠다

[익인8]

나이 불문하고 그러면 안 좋지

[글쓴이]

20대 후반 이상익들에게 물어본건 그만큼의 연륜으로 지혜로운 익들이 비교적 더 많을것 같아서였어 ㅎㅎ

[익인9]

ㅇㅇ 말 안하면 잘 모르다가도 본인이 말하는순간 보이더라

[글쓴이]

헉 ㅠ 정말 고쳐야겠어

[익인10]

헐 나도 그런 스타일인데 고쳐야겠다

[글쓴이]

같이 고쳐보자 💪🏻

[익인10]

저아 아자아자

[익인11]

나의 약점을 굳이 알려줄 필요가 없는거지
언제든 그걸 무기삼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라

[익인12]

근데 오은영 선생님은 내성적이고 낯가림 성격 이런거 타인에게 미리 설명해주면 좋다고 하셨었는데 이거두 단점 명시해주는거 아닌가

[익인18]

그건 단점~ 이런느낌보단 어떠한 성격? 같은 느낌이라 내성적이고 낯가리는게 부정적으로 느껴지진않아서.. 근데 예민하다>대부분 까칠하다, 까탈스럽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니깐ㅠ

[익인13]

친구든 회사든 그냥 부정적인건 말안하는게 좋음 자주 아프다던가 예민하다던가 엄청 소심하다던가 상대방이 들었을때 응?싶은건 ㄴㄴ 엄청 친해서 속마음얘기할때 말해도 안늦음

[익인14]

완전

[익인15]

예민한게 아니고 세심한거야. 마음이 불편해질 수 있는 부분을 잘 관찰하니까

[익인16]

응

[익인17]

알려도 될만한 단점/알리면 불리한 단점이 있지

[익인19]

웅 나의 약점이 될만한 건 얘기를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함

[익인20]

난 좋은데

[익인20]

나도 그럼 얘기하고 더 친해지는 느낌

[익인20]

굳이 그 말 하나로 편견생겨서 배척하는 사람이면 친해지고싶지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