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소개팅 4번했는데 4번 다 성공적이지 못했어
한번은 내가 원해서 했던거고.. 나머지 세번은 상대방이 원해서 했던건데
당연히 내 문제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하다보니 내가 뭐가 꿀려서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진짜 별거없어
초중고딩때 공부열심히 안했고 겨우 수도권 전문대입학했는데 군대갔다와서 졸업은 했어
그 후에 돈벌고 싶어서 선택한 진로가 배관사였어. 학자금대출 빚이 있는게 싫었거든..
배관 일 하면서 학자금 갚고 여유가 생기니 공부하고 싶어서 배관사 관련 자격증도 취득하고
나름 이 분야에선 승승 장구 하고 있다고 생각해.. 월급도 꽤 많이 짭잘하거든..
외국에 잠깐 5개월 일하고 온적도 있는데 5개월동안 억소리날정도로 벌어왔었어
근데 다시 가고 싶진 않아..
대화도 잘 안통하는 상황에서 내 기술을 알려줘야돼... 이게 진짜 쉬운게 아닌거같더라고 눈치도 보이고....
위에는 내 장점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내 단점이야.
기술직이다 보니 일하는 장소가 불규칙해.. 4~6개월마다 일하는 지역이 변해..
난 워라벨을 중시하는 편이라 돈 조금 못벌어도 잠은 집에서 자자는 성격인데
너무 거리가 될땐 그냥 현장 근처 숙소에서 해결할때도 있어, 어차피 혼자살고 집에가도 아무도 없으니..
내가 사는곳은 수원인데, 충청도 밑으론 내려가진 않아.. 난 여기서 충분히 벌수 있거든.
그리고 일할땐 연락을 잘못해, 카톡이든 뭐든.. 일할땐 일에 집중하는게 좋아,
일하는중에 연락하다보면 내가 일하는 타이밍이 끊기고 생각이 많아져서 핸드폰을 잘 안보는 편이야
그리고 현장일이야, 안전모를 착용하고 남들이 보기엔 노가다꾼이라고 생각하는 일이지
그리고 타투가 좀 많아................... 여기저기.......... 이건 그냥 내 취향..이지만.. 이해못할 친구들도 많겠지..
적다보니 단점이 훨 많은거 같네.
난 내 일에 자부심이 있고 이거를 이해해주길 바래서 숨김 없이 말하는데 이게 독인거 같아..
나도 적다 보니 내 단점이 많이 보이긴하네.. 아참 나이는 34살이야, 이쪽 일한지는 9년 정도됐고..
역시 문제는 외모일까.........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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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