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나랑 비슷하다… 난 거식증까진 아니었지만 나는 조금먹고 동생이 많이먹으면 기분 좋고 그랬어 동생이 밥 거르면 뭔가 짜증나고… 이제와서 이유를 생각해보면 동생은 애기때부터 마르고 예뻤고 나는 키 작고 통통하고 성격도 서글서글하지 못하고 낯가려서 어른들이 동생만 예뻐하는 거 다 느끼고 그랬어 몸무게 줄어든 게 유일하게 어른들이 칭찬했던 거였고ㅎ 그러다보니 체중이라도 내가 우위(그당시 생각으론)에 있고 싶어했던 듯… 겉으론 잘해주는 척 하면서 간식 사올 때 일부러 동생건 칼로리 높은 거 사오고 그거 안먹는다고 하면 속으로 화나고 내 기질도 원체 예민하고 불안이 높았던 것 같아 대신 나는 저런걸 금쪽이처럼 표현하진 않았어(못했던게 더 맞는듯) 어른들이 이런 내 생각을 알면 날 싫어할게 뻔하니 이번 금쪽이 말고도 금쪽이 보다보면 진짜 나 어릴때 생각나는 애들 많아서 엄마가 진짜 힘들었겠구나 싶어 지금도 사실 정신병 달고 살고ㅎㅎ… 저 애기는 건강하게 잘 컸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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