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빠만 셋인데 셋 다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 살어.. 근데 오빠 한명은 우리집이랑 가까이 살면서 조카 맡기는데 어제 손주 세배하는거 보고 무척 기뻐하시는 아빠 엄마 보니까 요즘 문득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이 든다 ㅜㅜ 나는 집순이라 애인은 대학교때 이후로는 없었고 가끔 친구 만나고 집회사 집회사야 ㅠㅠ 회사 정년은 내 마음먹기에 따라 보장은 되어있고 오빠들끼리는 부부동반 모임을 자주 하나본데 오늘 대화주제가 "저번에 거기 갔을때 재밌었죠~~" 이러는데 가족들은 하하호호... 나는 가족들 사이에서 그 대화주제에 못끼어서 오늘도 왕따아닌 왕따였어 ㅠㅠ 나중에 부모님 안계시고 나 혼자 남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 해본 사람 없어?

인스티즈앱
(피폐주의) 현재 모두가 주작이길 바라는 애인썰..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