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솔직히 처음에는 친구들도 하고 가족때문에도 힘들어서 호기심 반 진심 반으로 ㅈㅎ 했었어. 근데 어느 순간부턴가 정말 별거 아닌 일 가지고도 하게되고 이제는 아무 일이 없어도 하게 되는 것 같아. 엄마한테는 여름에 들켰었는데 엄마는 왜 그랬냐고는 묻지 않고 장난식으로 하지 말라고 한번만 더 하면 자기가 긁어버릴거라고 했어. 아빠한테는 저번 달 쯤 들켰는데 왜 그랬냐고 계속 물어보면서 내 팔을 사진찍었어. 확인 할 거라면서. 그 뒤로 계속 내 상처를 확인해. 근데 팔을 확인 하니까 이제는 다리에 하게 되는 것 같아. 어떨때는 너무 짜증나. 분명 내 몸인데,내 신체인데 내 마음대로 하지도 못 하게 하는건지 내가 남의 팔에 긋는것도 아니고 내 팔에 긋는건데 왜 방해하는지 진짜 미쳐버릴 것 같아. 부모님은 이제 ㅈㅎ 안 하시는줄 아시고 내가 보기에는 일상생활 잘 하거든 때때로 이상해 진다는 것만 빼면. 나도 솔직히 멈추고 싶은데 잘 안 돼. 정신과를 가면 내가 너무 아픈사람같고 미자라서 혼자는 못 가는걸로 알고있거든.. 어떡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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