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랑 친한 사람이 명백하게 잘못한 상황에도 어떻게든 피해자한테서 흠잡아서 너도 심했어 하는 식으로 몰아감 잘못한 사람 위로해줄때 피해자 뒷담함…… 동물같은 경우도 고양이 좋아하는데 고양이 괴롭히는 사람이나 고양이 위협하는 동물들 등등은 진짜 잔인하다고 싫어하거든? 근데 고양이가 새 잡아서 물고 장난치고 버리는거 눈앞에서 보고도 너도 동물이니까 어쩔 수 없지… 이런다…… 그리고 기숙사 앞에 길고양이집 만들어놔서 거기 사는 고양이들이 있거든 근데 긱사앞에 누가 자기 고양이알레르기 있는데 고양이집 좀 옮겨줬으면 좋겠다, 적어도 학생들 생활권은 벗어난 곳으로 옮기자는 내용으로 대자보 붙였어 밑에도 알레르기 있다는 사람들이나 길고양이 돌아다니는거 더러워서 싫다, 장애인 리프트에 오줌싸놔서 더럽고 장애인 학우들이 오히려 못 쓰고 있다 뭐 이런 동의 의견들 달렸고 근데 친구가 그거보고 알레르기는 자기가 약먹고 참으면 되는거고 우리학교에 휠체어쓰는 장애인이 어디있냐는거야………… 얘가 나 좋아해서 잘 대해주는 편이고 나도 취미나 취향같은거 잘 맞아서 좋아하는 친구긴 하거든 근데 가끔 저렇게 이중잣대 심할때마다 좀 정떨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