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반려동물 첫만남때 어땠어?

  글 내용 보기  

[익인1]

그냥 한 번 보고 집가려는데 손을 안놔줬음 그래서 얘다 해서 데리고옴

[익인2]

공장에 묶여있던 똥강아지가 새끼 잔뜩낳아서 입양보낸다길래 제일 비실대는애 업어왔음ㅜ

[익인3]

난 몰랐었고 가족들이 이미 집에 데려온 상태에서 봤었엌ㅋㅋㅋㅋㅋ진짜 쪼꼬미였고... 얌전했는데... 지금은 성질 대박임 ㅠㅋㅋㅋ글고 내가 젤 귀여워해ㅋㅋㅋ

[익인4]

갑자기 집에 뿅! 하고 있었어서 당황스러웠지만 너무 사랑스러웠어

[익인5]

길에서 눈 마주쳤는데 뭔가 어…?하는 느낌이었고 정신차려보니 소파 뺏겼음

[익인6]

누가 길에서 떠돌고 있대서 내가 책임질테니 데려와라 했는데 사진상으로 크기가 성견이였는데 와보니 걍 큰 4개월...

[익인7]

엄마 친구분이 키우던 말티즈가 임신해서 아기 여러마리 낳았는데 다 분양시키고 남은 한마리가 울집 댕댕이였음
겨울날 엄마가 그 남은 한마리를 박스에 넣어서 데리고 왔는데 박스 열어 보자마자 말티즈가 앙칼지게 성질내는데 너무 사랑스럽더라 얘랑 나랑 만날 운명이었구나 딱 느껴졌다

[익인8]

활발한 친구 원해서 형제중에 제일 씩씩한 애로 데려왔어... 언니가 데려오고 내가 반겨줬는데 아 진짜 몽글몽글하니 믿을 수가 없더라
근데 처음 온 날 엄마 찾는다고 낑낑거리는데 너무 미안했어...

[익인9]

나 강아지 무서워 할 때라 집에 들어갔는데 저 멀리서부터 강아지가 짖으면서 뛰어와서 그대로 현관문 닫고 밖에 있었음 나 어릴 때라 강아지도 나 만만하게 봐서 맨날 기싸움 함 ㅋ 15년 동안 건강하게 키우고 지금은 무지개다리 건넜지만 다시 오면 훨씬 더 잘해줄 수 있는데 너무 보고싶당 울애기

[익인10]

병원에서 하는 보호소 갔는데 거기 있던 애들 전부 가만히 앉아서 나 쳐다도 안 봣는데 울 애기만 자기 데리고 가라고 문짝 긁더라 ㅎㅎㅎㅎ 혼자만 아픈 애여서 안 데리고 오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난 평생 후회할 거란 확신이 들어서 데리구 왔엉 ㅎㅎ 그날 맡았던 꼬질하고 드러운 냄시가 안 잊혀진당 ㅋㅋㅋㅋ

[익인11]

인스타에 임보중인 새끼강아지 데리고왔어 보호소가 너무 열악해서 구조해온 앤데 엄마가 이아이로 꼭 데리고오고싶다햐서 입양심사 통과해서 데꼬옴!

[익인12]

갑자기 데려가서 그런지 어리둥절이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