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편순인데 알바하는데 전애인 왔던 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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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시작한진 얼마 안 됐는데 알바하는 날도 전애인이 알고 있고 편의점은 여기 말고도 바로 옆에 다른 곳도 많았거든? 근데 왜 하필 나 알바하는 편의점에 왔을까 싶네 여기가 집이 아니기도 하고 근데 첨엔 전애인 혼자 들어와서 담배 달라구 했다가 나중엔 나랑 전애인이랑 둘다 친한 전애인 친구인 사람들도 들어와서 나랑 스몰토크 하다가 전애인이 고생해 이러고 다른 친구인 사람들도 나한테 인사하고 가서 나도 그냥 인사하고 끝냈어 근데 그중 한명인 사람이 나가면서 완전 웃음지으면서 가더라고 도통 모르겠네 전애인 심리를…

[익인1]

백 퍼 너 얼굴보려고 왔다

[글쓴이]

진짜 놀랐어서…… 보자마자 눈물날뻔 했어 사실 며칠 전에 보고 싶다고 연락온 적도 있었거든 내 얼굴 보려고 온거 맞을까 자꾸 또 행복회로 돌리게 되네

[익인2]

연락왔을때 안이어갔어??

[글쓴이]

ㅋㅋㅋ 우리집도 찾아왔었어… 근데 나랑 전애인이 헤어진 이유가 안 싸우다가 일주일에 두번은 싸우고 그랬거든 그래서 내가 그만할까 했고 전애인은 수긍하고 난 붙잡고 그랬는데 우리는 또 똑같은 이유로 나중에 헤어지게 될 것 같고 그럼 지금보다 더 상처 받을 것 같다 이러면서 못 만날 것 같다 그랬어서 전애인은 재회 한다고 해도 이런게 두렵나봐 핑계 같긴 하지만 암튼.. 잘 안됐었고 갑자기 또 이렇게 얼굴 보게 됐네

[익인1]

나도 모자썼는데 피지컬이 너무 비슷한 사람 보고 심장 튀어나올 뻔
진짜로^^.. 집이랑 먼데 여길 왔다고..? 이러면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