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학과 24살 인생 어떻게 살아야할지 감이 안잡혀 도와줘

지방 국립대 ( 지거국x) 회계학과 다니고 있는데

코로나 학번 20 이였다가 학비 아까워서 1년 휴학하고 

복학해서 학교 1년 다녔어.

그러니까 올해 3학년 되는데

회계..? 회계원리는 그래 그나마 할만하다 했는데

중급회계, 원가 회계 들으니까 미칠거 같은거야 못하겠어서

나랑 안맞는거 같고 공부도 집중 안되고 학교도 안좋은데 내가 여기 나와서 뭐하나 

나중에 없어질 대학같은데 나와서 취업이나 될까 싶고...

학점도 b c 이렇게 말아먹고..

그래서 대충 토익 치고 지거국 취업 안되는 자연과학대 넣었어.(무슨 과학역사,철학,등 배우는 곳?)

면접은 그럭저럭 봐서 붙을 거같아

근데 붙을 거 같으니까 막상 취업이 걱정되는거야.

회게를 다시 하자니 공부는 제대로 안해봤지만 그거 보면 토나올거같고

편입 붙은데 가자니 내 나이가 24인데.. 

거기로 가면 취업 안 될 거같고..

미치겠어

어떡하지 나..?

살기 싫다... 진짜로

[익인1]

회계 조금 했으면 공겹 준비 ㄱㄱ

[익인1]

경영 전공으로 지원하면 회계 공부한 게 도움 될 거야 경영이야 조금만 하면 다 알 거고

[글쓴이]

배우긴 배웠는데 나 진짜 지식이 0이야.... 하나도 몰라...

[익인1]

그래도 공겹 ㄱㄱ 지방대에 학점 신경 안 쓰고 메리트 받을 수 있는 곳은 공겹이 짱이야 더 공부할 생각 있으면 공겹 준비하는 게 훨씬 좋음 공겹 경영 필기 시험은 회계야 경영 안에 포함 되어 있으니까 회계만 나오는 것도 아님

[익인2]

학교는 지금 다니는 곳이 더 나은데 학과가 쓰니랑 안맞아서 고민하는거야?

[글쓴이]

학과가 안 맞는 곳은 지금 다니고 있는곳!
그런데 취업으로 보면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가 나아
학교 수준이나 인식은 편입하려는 곳이 더 좋고!

[익인2]

음 나는 회계학과익이라 그런지 취업만 생각했을땐 회계학과 다니는게 낫다고 보긴하는데 쓰니가 회계학 자체에 거부감이 있는 것 같아서 그정도면 다른 직종 가는게 나아보이긴한다
선배들 얘기들으면 회계쪽으로 취업해서 일하다보면 결국 다른데로 이직해도 회계 관련 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

[익인2]

재무회계, 원가회계부터 힘들어한거면 세무회계쪽은 재무회계가 베이스로 깔린 상태에서 들어도 어려워서 학년 올라갈수록 더 힘들기만 할 것 같아

[익인2]

우리는 회계학과지만 경영쪽 과목도 다 전공인정되어서 회계 안맞으면 경영(마케팅,재무,mis 등등)쪽 과목 많이듣고 졸업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건 불가능해?

[글쓴이]

시간표가 다 짜여져 있어서ㅜㅡ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글쓴이]

혹시 회계학과 나오면 취업 어디로 가는지 자세히 알 수 있을까? 주변에 보면 대부분 중소기업회계업무나 공무원 하더라구...

[익인2]

글쓴이에게
우리는 대다수가 cpa나 cta쪽으로 빠지고 떨어진 사람들은 보통 대기업~중견,공기업,금융권,은행 쪽으로 많이 가더라

[글쓴이]

2에게
하.. 진짜 고민된다... 회계원리부터 다시 인강 들으면서 고민 해봐야하나...?

[익인2]

글쓴이에게
전산회계 자격증 하나 준비해보고 할만하다 싶으면 계속 다니고 영 아니다 싶으면 다른 길 찾아보는건 어때?

[익인2]

2에게
아무 목표없이 인강듣는것보단 자격증 합격이라는 목표가 있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전산회계는 고등학생들도 따는 비교적 쉬운 시험이니까 큰 부담도 없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