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월까지만 봐주는거였는데 알고지내면서 따로 밥먹고 사적인 얘기 할정도로 친해지기도 했고 조언도 해주고 그래서 사적으로도 잘 지내고 싶어서 그 이후로도 몇번 부탁하는데 들어줬거든 그러다 최근 장거리하는 애인이 서프라이즈로 시간 만들어서 한달동안 와서 지내기로 했는데(그분도 알아) 또 부탁해서 애인한테 양해구하고 가서 봐주는건 안되고 데려와서 봐주는건 된다 근데 저희도 일정 취소하고 봐드리는거라 더는 안된다하고 봐드렸는데 애인도 불편해하고 그 강아지도 자기공간 아닌데 주인도 없으니까 스트레스받아서 약도 밥도 안먹더라 노령견인데 아픈애라 약먹어야하고 배변도 아예 못가리거든 중간중간 애 적응하는거나 상태 사진찍어서 보내드리고 밥먹었다 약먹었다 연락 계속 드렸는데 또 맡길거처럼 얘기하길래 일단 집에서 봐주는건 이번까지고 다음에 또 봐줘야 할 일이 생긴다면 그땐 일정 미리 맞춰서 저번처럼 제가 가는게 낫겠다고 말했는데 그러고 애 보낸지 이틀만에 또 당일연락와서 애 오늘내일 봐줄 수 있냐는데 자기도 일해야되서 사정 급한건 알겠지만 너무 내 일정이나 상황을 배려 안하고 당일에 급하게 부탁하는데 슬슬 기분이 나빠 애초에 나는 1월까지만 봐주기로 한건데 이분이 해줬던 조언들이 나한테 도움이 되서 앞으로도 이분이랑 사적으로 잘 지내고 싶어서 고마운 마음에 2월에 내 일정들 틀어가면서까지 급하다니까 봐준거였거든 원래는 2월 초 안에 새 시터를 구하기로 하셨었어 이부분 빼면 사람은 나랑 결도 잘맞고 말도 잘통해서 잘 지내고싶은데 강아지 봐주는건 그만 하고싶거든 좋게 거절하고 싶은데 어떡하지 당장 오늘은 어차피 집도 아니하서 일정 있어서 안된다고 하면 되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일방적인 일정으로 부탁하면 그 때마다 거절하는것도 일이라 이참에 확실히 말하고싶어 진짜.. 하다못해 미리 말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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