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놀이하는 거에 동조 안해줬다고......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무리중에 좀 안하무인인 애가 있었는데
걔가 진심 친구 한명을 하인처럼 부렸음
급식도 걔가 들고 오고
춥다고하면 옷 벗어주고
매점뛰어가서 빵 사다주고
등하교할때 가방 들어주고
근데 그게 진짜 묘한게 그 하인역할인 애가 너무 기꺼이 기쁘게 하더라고
진짜 무슨 공주를 모시게되어서 영광인 신입궁녀마냥....
거기서 그게 이상하다고 느끼는건 나밖에 없었음
근데 둘이 괜찮으면 괜찮은거겠지.... 하고 찝찝한채로 지냈는데
어느날 그 하인 역할인 친구가 눈병에 걸려서 일주일정도 학교에 못오게됨
그랬더니 그 여왕놀이하는 애가 하루 한명씩 그렇게 하인처럼 부리기 시작하더라고
오늘은 얘 내일은 쟤 이런식으로
근데 다른 애들도 다 걔를 떠받들어주더라? 차례가 오기를 간절히 기다려온 궁녀마냥....
당연히 내 차례도 왔는데 내가 네가 해~ 이랬더니 무리에서 떨궈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하인 역할인 애가 오자마자 다시 하인 역할을 충실히 하더라고
떨궈진게 다행이다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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