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고 사람을 보는 시야가 더 넓어지니깐 아빠가… 너무 죄송하지만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아
오늘도 가족들끼리 밥 먹고 음료 마시려고 카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있었거든?
근데 아빠가 차 댄 곳이 카페 창가 바로 맞은 편에 주차를 하셨어
창가 바로 앞 테이블에 아주머님 3분이 앉아 계셨는데 거기서 ‘확 박아버릴까’ 이런 말 하셨어 너무 충격이지 않아?
그 외로 약간 이상한 말 많이 하시거든? ㅠㅠ ‘장애인 주차 공간 대고 절뚝 대면서 차 내리면 된다‘ ’여자가 무슨 운전을 하냐‘ 이런 식으로? 아 너무 충격적이고 정…이 떨어져
물론 나를 좋아하시는 건 아는데…. 인간으로서나 남편으로서나 뭔가..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드는데
내가 이상한 거야? ㅠㅠㅠ 이런 마음도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