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뭐 생각나면 바로 해야하는 스타일이라 너무 힘든 익들 있어?
내가 딱 이런 경우인데...
예를들자면 배달음식 시켜먹고나서 리뷰 써줘야하는데
그거 바로 쓰려고 밥 안먹고 폰 보고 있다거나... (음식은 왔는데 어플상 배달 완료 안되면 리뷰 못 쓰는 경우에는 밥 먹으면서 배달 완료될 때까지 폰 봄)
여행 일정 짜려는데 여행이 거의 3~4달이 남았는데도
미리 계획 다 짜놔야하고...
고객센터 전화할 일 있으면 당장 해야함...
이게 본인에 한해서만 그런거면 모르겠는데
자기가 일이 바쁘다보니 내가 해줄까? 라고 말 한번 했는데 그 순간 당장 안하면 짜증내...왜 까먹고 안하냐고...
어제 경우만해도 우리 여행 일정에 관련해서 여행사한테 문의할게 있었는데
위에 적었다시피 3개월정도가 남았던거고 현지 가이드가 어디까지 동행하냐 이 질문만 하는거였거든?
애인이 바빠서 내가 대신 전화해주기로 했는데 나도 일하느라 깜빡했어
근데 오늘 아침에 카톡 와있는데 왜 안했냐 왜 까먹었어 그럴거면 왜 한다고 했어 라고 와있음...
하..진짜 까먹은 내 자신도 잘못인건 알겠는데 너무 이렇게까지하니까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