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카톡 모두 차단 당했어... 죽고 싶다

이별한 지  6개월인데... 새벽에 전화 했다가 카톡, 전화 모두 차단 당했어.

이제 더 이상 연락 할 방법도 없고, 저렇게 까지 차단 한 거면 지긋지긋 할만큼 내가 싫은 거겠지.

저렇게 차단 할 만큼의 존재라는 게... 내가 그런 존재라는 게 받아 들이기 힘들 만큼 너무 괴롭고 힘들어.

그냥 가만히 있을 걸... 다시는 볼 수 없는 걸까. 이렇게 우리의 인연은 끝인 건가.

[둥이1]

잊으려고 노력해야지 이제
재회하려고 애쓰지말구

[글쓴둥이]

6개월 동안 그런 노력도 해봤지. 근데 그게 안돼. 그 애를 너무 많이 좋아 했나 봐. 자꾸 눈물만 나고, 너무 힘들다. 자살 방법까지 찾아 봤는데, 솔직히 두렵고 무서워

[둥이2]

새벽에 전화는 좀 ㅠㅠ 나도 받아본 입장에서 특히 새벽은 더 싫어…

[글쓴둥이]

그래... 일찍 하고 싶긴 했는데... 혹시나 부모님이랑 같이 있는데 전화 울릴까 봐서 늦은 시간에 한 건데... 좀 더 참아 볼걸... 둥이도 상대 전화 차단했어?

[둥이2]

아니 난 귀찮은 성격이라 걍 냅두거든..카톡이나 전화 차단도 안해 어차피 미련없어서 안보니까

[글쓴둥이]

그래... 질척거리는 거 싫은 거 아는데 차단은 너무 잔인한 거 같아ㅠㅠ

[둥이2]

근데 질척거리는거 보기 싫으니까 차단을 하는거니…. 양쪽이 이해된다

[글쓴둥이]

2에게
그치... 나도 그 애의 마음은 이해해... 마음이 여리고 착한 사람인데.. 내가 너무 힘들게 한 거지...

[둥이3]

이전에도 연락해서 잡아본적 있어?

[글쓴둥이]

음... 이번처럼 새벽에 전화하고 직접적으로 나 아직 좋아하니깐 다시 사귀자라고 한 적은 없고, 그냥 혼자서 세상 아픈 티 다 내고(사내연애라서 헤어지고도 매일 봤거든..) 톡으로 가끔씩 미련 있는 거 티 내고 이 정도.. 그때도 하지 말라곤 하긴 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