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치네... 항상 같은 애가 거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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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엄청난 구미호네 거리 좀 둬 가까이 해바야..좋을 거 없어 보이는데

[글쓴둥이]

걔는 내가 그 사람이랑 뭐 있는 지도 모르고 평소에는 젤 친하게 지내는 애라 그게 어렵다......

[둥이1]

흐음..젤 친하면 보통 그 사람이랑 뭐 있는 거 얘기하지 않나..아 또 그 친구도 호감 있어보여서 그게 힘든가?..
그럼 그냥 하루 빨리 그 사람이랑 따로 만나서 잘 되야겠네 쓴이가

[글쓴둥이]

나도 그러고 싶다,,ㅠㅠ

[둥이1]

근데 그럼 쓴이는 쓴이가 그 사람이랑 잘 되면 그 젤 친한 친구가 쓴이랑 멀어진다 해도 사귀고 싶어?

[글쓴둥이]

1에게
근데 그 친구는 이성적인 호감을 가졌다기 보단 새로 알게된 사람이랑 친해지려고 하는데 그게 의도치 않게 날 방해하는 거고 평소에 눈치 엿도 안보고 사는 애라 좀 친근해졌다 하면 그냥 반말 섞어가면서 하더라.... 근데 그거 보는 나는 불편하고.. 난 꼬박꼬박 존댓말 하건든ㅠ

[둥이1]

글쓴이에게
아 엄청 외향적인 친구구나..
단 둘이서 볼 계기는 없는 거야? 셋이서 자주 보나보네..

[글쓴둥이]

1에게
셋이 본다기 보다 같은 학교라 내가 그 친구랑 다니다가 그분이랑 마주쳐서,,? 이런 상황이 생기는 거 같아..ㅠㅠ

[둥이1]

글쓴이에게
내가 보기엔 쓴이 친구가 쓴이가 애인 생기면 자기랑 멀어질까바 방어하는 거 같은 느낌인데

[글쓴둥이]

1에게
음 그런가 근데 걔가 진짜 눈치 없어서..... 모를거 같아.....

[둥이1]

글쓴이에게
그럼 그냥 단 둘이 역사를 좀 써..따로 만날 핑계거리를 만들고 가까워진 다음에 낚아채야지..뭐
어차피 길 가다가 마주치면 별 거 없잖아..마주치면 그냥 눈웃음하면서 인사 해주고 신경 쓰지 말고 단 둘이 만나서 역사를 써갈 궁리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