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세번의봄 어쩌면 네번의 봄을 보내면서 한번을 못갔던 벚꽃놀이야. 갔는데 정말 별거없더라. 예쁘게 차려입고와서 사진찍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저 산책하러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 어쩌면 일상의 일부분일뿐인 벚꽃놀이가 우리에겐 특별한 약속이었던거처럼 어려운 일이였더라고. 너도 이 벚꽃을 봤을지 모르겠다. 다음번 연애때는 만나보니 벚꽃이 펴있네 하는 사람과 만났으면 좋겠다. 너도 내일부터 새로운 시작이 될텐데 잘보내고. 벚꽃보면 내생각이 좀 났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