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자기계발 하는 시간 갖는 것도 노력은 하는데 그래도 난 가끔 소통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적어도 한 달에 한번이고 두번이고 사람을 만나야 에너지도 얻고 우울하지 않고 외롭지 않더라고. 이제 다들 성인이 되니까 각자 자기 인생 사느라 가깝게 살거나 휴일이 잘 맞지 않은 이상 몇 개월에 한 번 보는게 대다수고 일 년에 한 번 보는 친구도 있고 그래. ‧⁺( ᵒ̴̶̷̥́ ◡ ᵒ̴̶̷̣̥̀ )⁺‧ 내 인생에서 친구와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상당히 많이 할애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가 싶은게 뭔가 언니나 동생 아무튼 형제가 있는 친구들은 결국 ‘나’ 라는 친구 없어도 친구같은 형제가 있으니까 나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 많고 나는 인생에서 그저 그런 친구의 존재일텐데 내가 이렇게까지 시간과 정성과 마음을 쓰는게 맞나 싶더라고. 정 많은 나만 상처받고 서운할 거 같은 느낌이라. 그래서 차라리 나랑 비슷한 처지인 외동인 친구라면 아무래도 혼자만 지내기엔 심심한 이 세상에 가끔 ‘나’ 라는 친구 존재가 더 생각나고 소중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 현재 좀 애정이 가고 더 친분이 있는 친구들은 다 형제가 있는 친구들이라 지금 괜히 너무 그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신경쓰고 노력하려는 건가 싶더라고. 결국 나한테 남는건 아무것도 없고 얘네한테 우선은 형제와 가족이 당연한거라 나같은 친구가 없어도 외롭지 않고 상관없을테니까. . ㅠㅠㅠ 뭔가 내가 무너지고 힘든 일이 있어도 바로 나와주고 챙겨주고 그런 것도 쉽지 않을 거 같아서... 나 그래서 지금 이렇게 친구들과 연락을 이어오는게 맞나 싶거든... 정이 들고 애정이 생기니까 자꾸 나도 모르게 그 친구들도 나만큼 생각해주면 좋겠는 욕심 때문에 힘들고 그래. 나 많이 애정이 고달픈건가. 원래 그 외로움은 당연한거니 안고 가는거고 잘 버텨나가야하는데 내가 너무 나약한건가...? 나랑 마음 잘 맞는 친구라는 사람이 있어서 동반자처럼 즐겁게 지내고 싶은 건 내 욕심이 과한걸까..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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