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결혼할때 자기집 용돈 드려야한다고 당연히 말해?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결혼이야기 꺼냈는데 

 

나는 집 샀는데 상대는 모은돈 없는데 

 

당당히 자기집에 용돈 꼭 드려야한다고 나랑 상의없이 말하는데 좀 그렇네..

[익인1]

오 양심없네

[익인2]

니 돈으로 주라고 해

[글쓴이]

응 그냥 자기 돈으로 주고 자기돈 자기 맘대로 쓸거라는데 그럴거면 왜 결혼하나 싶어서..

[익인3]

상대는 양보할 수 없늠 부분이라고 생각하나봐

[글쓴이]

그렇겠지? 본인 부모님 너무 애틋해서 꼭 드려야한다는데 그러기엔 내가 애인 생활비 줬어 자기 부모가 안줘서..

[익인4]

??? 앞으로도 줄 건 아니지...?

[글쓴이]

응 이젠 취업해서 안 주는데 취업시키고 결혼이야기하니 저말을 하네.. 심지어 지원해준 돈은 안 갚을 생각이더라. 그것까진 노상관인데 저러니 너무 답답해

[익인5]

난 저런 사람이랑 평생 못살듯...

[익인6]

저런 생각은 말은 해줘야 대책이 있을 듯ㅜㅜ
일단 본문 같은 상황에서 난 용돈주는거 이해 못해줘

[익인7]

본인 돈으로 부모님 생활비 드리는거야 합의하면 된다지만 자기돈 맘대로 쓰겠다고?
그럼 생활비..? 쓰니돈으로 생활하고 본인돈은 본인용돈개념이야?
쓰니가 지원해준 돈도 무시하고... 결혼은 아닌데

[익인8]

용돈이 얼마 정도 이고, 그 부모님의 생활비에 용돈이 얼만큼이나 생활에 영향을 주는뎅..?..
난 전애인이 집 해오는데도, 부모님이 100% 애인 용돈에 의지해서 살아서 헤어짐. 감당안돼. 노후대책 여부나 빚 등은 커녕... 현재도 감당 안되는데, 미래가 안보여

[글쓴이]

노후는 되어있는거 같은데, 그 집 부모가 그냥 평생 돈달하고 하시나봐. 키웠으니까.. 그걸 자기는 못 끊어내고..

[익인8]

전애인도 그거 못끊더라.. 그렇게 용돈을 매달 잘 주는 아들/딸은 그 부모님께는 자랑스러운 자녀일테고, 그거 줄이면 며느리/사위가 용돈 줄이라고 해서 용돈 줄었다며... 이런말 나올텐데,, 고수입이고 용돈이 소액이면 충분히 드릴 수 있지만,,,, 돈도 돈이고 돈에 얽힌 이런 이해관계들도 어렵고 그렇더라구...ㅠㅠ

[익인9]

...? 네 돈은 내꺼 내 돈도 내꺼 이런 느낌인데..
꼭 결혼 해야돼?

[글쓴이]

그러게.. 나도 그래서 좀 비참한 감정이 드네 나는 잘하려고했는데 그러니..

[익인10]

결혼은 비슷한 집안끼리 하는 게 좋은 것 같아...

[익인11]

용돈을 줘야될 상황이면 결혼전에 밝히는게 맞고 그거 감안하고도 결혼할거면 금액이든지 그런걸 둘이 상의해봐야지 동의못하겠다 하면 결혼 못하는거고….결혼하고 경제권 따로 가질지 합칠지는 둘이 상의하는거니까 그거 가치관 안맞으면 헤어져야지 정답이 딱 정해져있는게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