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 만인의 사랑꾼 닝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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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

와 신박하게 맛도리네

[닝겐2]

왠지 모르게 스나가 생각나네 하앙^^^

[닝겐3]

센세 더요

[글쓴닝겐]

헐 스나 좋다 타다노 고등학생이지만 딱히 연애할 때 휘둘리거나 이런 타입은 아닐 것 같은데 그걸 와장창 깨부순 닝.

얘네 사귀게 된 것도 스나의 호기심에서 시작한...왜냐면 닝은 겉보기에 막 바람둥이st가 아님. 그냥 청순 그 잡채. 학교 애들이 닝보고 만인의 사랑꾼이라 했을 때도 필터링해서 만인의 첫사랑이라 들을 정도의 엄청난 청순미.

그런데 저런 애 구남친, 구여친들이 성별 막론하고 두 자리 수를 넘긴다? 쓸데없이 호기심 발동해서 뼈 아픈 사랑을 시작할 스나 린타로(18세)

[닝겐2]

학 스나린… 호기심 때문에 스불재ㅋㄱㅋㄱㅋㅋ

[글쓴닝겐]

스나가 딱히 태생적으로 붙임성 있게 태어났다거나 사람에게 살갑거나 이런 타입은 아니지만 필요할 땐 없는 사교성 바닥까지 싹싹 긁어모으는 고런 타입. 그리고 그걸 이제 닝한테 씀.

“안녕. 닝 맞지? 얼마 전에 전학 온 스나 린타로야. 친해지고 싶은데 옆에 앉아도 될까?”

타이밍도 딱 적절함. 방과후 도서관, 닝은 혼자. 이게 기회다 싶어서 슬쩍 옆에 앉음.

“응, 안녕 스나. 1반 맞지? 애들이 엄청나게 잘생긴 전학생이 왔다 해서 궁금했는데.”

하며 씨익 웃는 얼굴이 청순 그 잡채.

[글쓴닝겐]

어째저째 둘이 좀 친해지고 시간 꽤 흘렀을 때 아직 호감보다는 호기심이 앞선 스나가 고백했으면. 그것도 닝이랑 처음 만난 그 방과후 도서관 닝 옆자리.

“만인의 사랑꾼이라 들었는데. 넌 나도 사랑할 수 있어?”

“응 당연하지. 사람들은 누구나 사랑할 부분이 차고 넘치는 걸. 그건 스나 너도 마찬가지고.”

그 말에 조금 당황한 스나. 닝이 진짜 세기의 카사노바에 바람둥이다 라는 말만 수 백번을 들었지만 그 모습을 보는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런데 당황과 동시에 어딘가 가슴 한구석이 간질간질거리는 느낌에 주먹 꽉 쥠. 여기서 더 나가면 뭔가 후회할 것 같기도. 그런데 이미 말은 나가버림.

“그럼 우리 사귈까.”

[글쓴닝겐]

그렇게 얼레벌레 사귀게 된 두 사람. 소문이야 금방 남. 스나는 요즘 관심 집중인 전학생이고, 닝은 원래도 학교에서 불타는 감자였으닉깐...

그리고 그거 알게 된 스나 친구. (오사무, 닝 ex 아츠무)

오사무: 니는 츠무 꼴 되지 말아라. (별로 관심 없음, 눈 앞의 고기 반찬이 너무 맛있어 보임.)
아츠무: ...뭐고. 니 진짜 닝이랑 사귀나. 허! 참! 내가 어이가 없어서! 갸는 뭐 고백만 하믄 다 받아준다나! 어? 개나‘ 소나 다! (자기가 닝 차놓고 2년째 후회중임, 근데 하필 스나?, 배알이 꼬임)

그런데 오사무도 닝이랑 사귄 적 있으면 맛도리

[닝겐2]

맛잘알이다 센세….. 츠무 하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