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눈물도 없는 사람이 너는 좋아해 물어보면 논리적으로 답도 해줘

그래서 들으면 이해는 가 

그러면 우울증에서 벗어날수 있으려나

[익인1]

이해가안됨

[글쓴이]

이해가 되면 해결?

[익인1]

글쓴게 이해가 안됨

[글쓴이]

너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사랑하는 이유를 납득시킬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우울증은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거지

[익인1]

나는 도움이 된다고봐
내가 이미겪었거든
나는 약도먹어보고 그랬는데
약은 일시적인거지 나아지지는않음

[글쓴이]

1에게
그럼 결국 사람으로 치료 된다는거?

[익인1]

글쓴이에게
응 난 이미 효과봤거든

[글쓴이]

1에게
어떤 사람인데?

[익인1]

글쓴이에게
애인

[글쓴이]

1에게
애인이 남들과 다른 게 뭐야?

[익인1]

글쓴이에게
그냥 날 사랑해주고 잘챙겨줬어

[익인2]

우울증은 근데 남보다도 본인 안에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인 것 같음 본문은 뭔말인지 알겠는데 그런다고 개인의 우울증이 해결될까? 난..개인 차원에서 가능할 수 있는 거라고 봄

[글쓴이]

개인 안에서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외부 전문가나 환경이 필요한 거 아니야?

[익인2]

그건 맞지만 전문가의 의견을 백날 들어도 그걸 개인이 적용하지 못하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는 말임 왜.. 책 같은 것도 책 자체로 지식을 준다고 하지만 읽기만 하고서 내면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결국 다 증발하는 거잖아? 내 말은 그거임

[글쓴이]

내 말도 너랑 똑같아 그러니까 그런 것 보다 결국 중요한 건 나를 움직이게 해줄 수 있는 타자이지 않을까 하는 거지

한 마디로 백마탄왕자지

[익인2]

우울증이나 마음의 병으로 고민하던 사람들 중에서 결혼을 앞둔 사람도 있고 또 반려자가 있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그렇게 따지면 그들 가운데서 극단적 선택하는 사람들이 나올 수 없는 거지...? 아무리 나를 도와주고 좋은 소리 하는 사람일지라도 사실 얼마만큼 그게 개인의 삶을 바꿀 수 있냐 할 때 나는 회의적이야
개인적으로 사람한테 의존 안하는 유형이기도 하고 내가.. 또 백마탄 왕자니 뭐니 이상적인 생각보다는 현실적으로 많이 생각하기 때문에 내 생각은 그럼 내가ㅠ 공주가 아닌데ㅋㅋㅋㅋㅋ바라는 것도 없구 애초에
의존을 바라게 되는 문제는 결국 완전히 해결될 수 없다고 봐 내 의견은 그럼

[글쓴이]

음 나는 그냥 애인이라는 관계가 아니라 자신의 얘기를 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한거야

주관이 뚜렷하고 남을 관철시킬줄 아는 사람

그니까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면 값싼 동정이나 위로가 아니라 설득력있는 언어로 날 이해시킬줄 안다는거지

우울은 자기부정으로 온다 생각하는데 만약 애인의 긍정이 설득 된다면 자연스럽게 우울을 치료되지 않나 싶어서

[익인2]

글쓴이에게
그랬구나.. 나는 쓴이가 말하는 사람이 결국은 단단한 애인 같은 존재가 아닐까 하고 그 대상으로 가져가 말했던 거야!
만약 애인이 아니라고 해도
나는 비슷한 사람 있었는데
나 같은 경우는 아무리 설득하려고 하고 해도.. 일단 나한테 납득이 안 되면 아무 도움을 못 느끼는 사람인지라 내 경험에 근거해서 말했음

[글쓴이]

2에게
그러면 납득만 가면 우울증이 치료될까?

[익인2]

글쓴이에게
아니 위에서 말했듯이 납득 외에도 개인 차원의 해결은 반드시 동반된다고 생각함~! 납득된다고 그걸로 우울증 완치!!!!이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현실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