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념 박살난 친구 정떨어져

지 분수에 맞지도 않는 과소비 지 혼자하면 뭐 그러려니 하겠는데 혼자 뭐 할 수는 없으니까 남도 끌여들여서 거기에 일조하게 만드려고 하네..진심 손절하고 싶어

[익인1]

뭐 어떻게 하길래? 같이 공동구매하자구해?

[글쓴이]

어디 놀러가자~ 어디 먹으러가자~ (다 완전 비싼거)

[익인1]

하 이거 계속 거절하기에도 애매하네 진짜 ㅋㅋㅋ 근데 보통 거절 몇번 하면 그런 권유 하다가도 안하던디 왜 자꾸 너한테 그런댜 딴 애랑 같이 가믄 될 것이지..

[익인2]

저런 애들 내 주변에도 있는데 신라 망빙 먹자고함 얼만지 모르겠는데 지금 9-10만원 할걸

[글쓴이]

ㅇㅇ 마자 딱 그런거 지 인스타에 처올리려고

[익인3]

근데 같이 안하묜 되는거 아냐?!? 싫을순 있겠다

[익인14]

2 같이안하면되는걸

[글쓴이]

응 근데 눈치껏 빠져줘야지

[익인4]

집안사정다알아? 그리고 이십대초중이면 ㄱㅊ음 경험이라서 최소 이십후반부터는 착실히 모으긴해야할거고 암튼 난 그렇게 돈안쓴다고 거절하셈 거절에 큰의미두지말오

[익인4]

난 이십초중에 알바해서 조금번돈 옷에 거의 다썼는데 식비를 젤아끼고, 여행조금다니고, 오히려 난 그친구가 나은것같아

[글쓴이]

그니까 지가 쓰는건 내 알바 아닌데 남들한테 계속 저러니까...

[익인4]

당연 같이가자하겠지 싫다그럼됨 난 거절이 엄청쉬워서 사실공감이좀안가 응안가~이러고말것같아

[익인5]

사주면 간다구 해

[글쓴이]

그러면 돈 없대 ㅎㅎ

[익인6]

거절하면 친구는 뭐라그래?

[글쓴이]

이해 못하는 눈치임 그러면 또 다른데 가자함

[익인7]

걍 안간다하면되지 정떨어질정돈가??

[글쓴이]

ㅇㅇ 한두번이면 모를까 맨날 저러는데

[익인7]

걍 나는 그때마다 거기개비싸자나ㅜㅜ 못갈듯 하고 말듯

[익인8]

안맞으면 그냥 서서히 멀어지자

[글쓴이]

응 이게 맞는듯

[익인9]

돈없어서 안된다고해

[글쓴이]

그럼 내가 뭐 살때마다 부자네 부자 ㅎㅎ 이러면서 놀림

[익인10]

국밥충 빙의해서 몇 번 거절하면 말 안 꺼내지 않을까?
헤에...! 그 돈이면 따끈한 국밥 일주일 내내 삼시세끼 먹을 돈인데 고작 그런 거 하나에 낭비하라구?

[글쓴이]

오 이거 재밌당

[익인11]

돈 많은 애가 많이 쓰면 당연히 그럴 수 있는데
돈도 없는 애가 저러면 왜 저러는걸까; 싶음
나 전에 손절한애는 대출해서 명품 사고 그 대출한 돈 갚느라 나한테 빌린 돈 제때 안 갚고 계속 미루다가 내가 뭐라 했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고;

[글쓴이]

지돈 대출 끌어다 명품사고 나한테 피하만 안오면 내 알바 아닌데 그걸 친구한테 빌린돈 못갚을정도면 제정신이 아닌듯

[익인11]

그래서 그 후로 가난하면서 허영심 가득한거 진짜 꼴보기 싫음 혐오함

[글쓴이]

ㅇㅇ 보통은 남한테 피해를 주지

[익인12]

거절 한두번하면 적당히 알아들어야지 계속 저러면 빡치겠다

[글쓴이]

ㅇㅇ 그냥 자기 딴에는 그걸 사람들이 왜 안하는지를 전혀 모르는 눈치임

[익인13]

내 주변에도 저런 친구 있는데 내가 계속 난 얼마 이상 안 써. 얼마 이상 안 써. 이렇게 거절하니까 나중 가선 그 금액 위의 약속은 안 권하더라!! ㅠㅠ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눈치가 없는건지 없는척 하는건지 나도 판단이 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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