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중남고 나와서 모쏠이었음. 외모도 그닥 성격도 경상도 아빠 빼닮아서 무뚝뚝 대학들어가니 여초과에 첨으로 여자들이랑 밥먹고 얘기하려하니 말이 안나옴. 남중남고에선 서로 장난스레 욕하며 부르고 섹드립치며 노는데 그걸 못하게되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몰라 바보가 됐음. 과가 일어일문학과 였는데 부모님이 나보고 방학때 2달간 일본에서 살다오래. 일본사는 외국인대상으로 하는 일본어 학원있거든. 거기보냄 부모님이. 난 일본인 친구 사귀고싶어서 ㅇㅋ 하고 갔거든. 근데 일본어 학원이라 외국인만 있음. 기숙사도 시골마을이라 아예 없음. 친구, 가족, 취미 아예없고 6년전에 폰으로 할수있는게 몇없었음. 유튜브가 지금보다 컨텐츠가 부족해서. 나 진짜 내향형인데 우울증왔음 보름만에. 그래서 "나 여기 사는 한국인인데 너무 외롭다. 친구구한다." 하며 어플로 만날 친구 찾으니 일본인 남자애가 자기랑 놀자고 말검. 무서웠지만 덩치는 내가 더 커서 ㅇㅋ 하고 옆도시까지 가서 만남. 걔가 근데 인싸에 클럽죽돌이라 나한테 자기 친구들 소개시켜줌. 걔들도 클럽 죽돌이 죽순이임. 난 그전엔 클럽 무서워서 한번도 안가봤는데 첨 가봄. 너무 심심해서 친구들이랑 놀려면 클럽을 무조건 가야함. 그래서 너무 부끄러웠지만 참고 여자들한테 말걸면서 놀다보니 공포증 고쳐짐. 부끄러움보다 고독하고 외로운게 더 싫었거든. 결국 뭐든지 한계까지 몰아붙히면 못하는게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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