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물커뮤에 영양제에서 나사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고 알고보니 유명업체 제품이었음 2. 업체에서 당사자한테 나사 보내라고 해서 택배로 보냈다고 함 3. 사건이 터진 시기는 해당 업체의 신제품 출시 및 공동구매 기간이었음 5. 다들 공지가 올라오길 기다렸지만 인스타에는 계속 신제품 홍보글만 올라옴 6.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이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다며 피드에 댓글 남김 7. 업체가 대댓글로 공홈 공지사항에 들어가면 사과문 게시되어있다고 알려줌 8. 공홈 팝업도 인스타 피드도 아닌 공지사항 구석에 올려놓은 거라 사건을 모르는 사람은 사과문의 존재조차 알 수가 없음 9. 그와중에 신제품과 할인 홍보 피드는 계속 올라옴 10. 사람들이 왜 사과문을 눈에 안띄게 올렸냐니까 업체는 죄송하다면서도 '팝업 혹은 인스타그램 공지를 위한 내부기준이 충족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대댓글로 답함 11. 여기서 더 황당한 건 이 사건 전까지 네이버에 검색하면 뜨는 공식링크를 누르면 연결되던 공홈이 사과문 올린 이후부터 갑자기 네이버스마트스토어로 연결됨 12. 사과문은 스마트스토어 어디에도 올라와있지 않았음 13. 그러더니 신제품 공구기간이 끝나니까 갑자기 링크가 바로 다시 공홈으로 연결됨 14. 인스타엔 할인 홍보랑 이벤트 피드들로 덮여지느라 사건 관련 댓글들이 달린 피드는 점점 아래로 묻히는 중 15. 여기 이물질 나온 사건이 처음이 아님에도 그동안 쌓아놓은 신뢰도가 두텁고 인스타 안하는 사람들은 이번 사건을 모르기도해서 조용히 지나가는 중 16.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만 대처가 너무 별로라는 평과 어찌됐든 사과는 했고 앞으로 잘하면 되니까 괜찮다는 평으로 나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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