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엄마가 진짜 지극정성으로 도시락 싸줬거든? 막 헬로키티 얼굴모양 도시락통에 밥 넣고 완두콩으로 눈이랑 코 만들어주고.. 진짜말그대로 딱 열었을때 다들 우와~ 소리나오게 그렇게 싸줬는데 난 그때 그게 뭐라해야되지 좀 쪽팔렸음.. 그래서 막 친구들 몰래 먼저 열어서 밥 헝클어뜨리고 그랬음 그리고 집가서 도시락통 바꿔달라, 그냥 투박한 스텐도시락에 해달라 이러면서 엄청 성질내고 그랬어..ㅠ 근데 지금 생각하니까 진짜 내가 너무한거같은데 대체난 어린마음이라고해도 뭔생각이었을까; 내 자신이 이해가 안됨 엄마가 아침마다 일어나서 그 조그만도시락통에 이렇게저렇게 꾸며줬을 생각하니까 너무미안하고 속상한데ㅜㅜ 갑자기 유튜브 도시락 영상 보다가 또 생각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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